별빛 아이 북멘토 가치동화 13
배봉기 지음, 정수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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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던 19세기의 소년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 소년의 만남이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분제 사회에서 사람으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던 소년 귀성


그러나 그런 귀성에서 귀한 별이라는 <귀성> 이름을 지어 주신 아버지와 만남은 귀성에게


살아갈 의미와 힘을 주게 됩니다.


귀성이 그리도  따르고 흠모하던 양아버지는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 였습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신분제 사회에서 귀함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던 사람들에게는


큰 희망을 안겨다 준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높은 신분이었음에도  자신의 안위와 가진 것을 지키는 것보다는  힘든 자들의 행복을 우선한


그의 사상이 이 책에는 녹아 들어 가 있습니다.





경쟁과 물질이 지배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21세기의 소년 민수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진수에게 오해를 받아서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됩니다.


자신이 진수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진수와의 약속을 잊은 것이 아닌데 진수는


자신은 공부도 못하게 길에서 기다리게 만들고 공부를 한 민수를 오해하고  철처하게 무시합니다.


그런 진수의 태도에 민수는 삶의 의욕을 상실합니다.


그런 민수 앞에 등장한 19세기 소년 귀성


그리고 청동 거울을 통해서 민수는 귀성이 살았던 시대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귀성의 세상에서 민수는 많은 것을 보고 듣습니다.


귀성이 그리도 지키려고 하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이 귀성을  의욕에 불타게 하는지 민수는


궁금합니다.


그리고 점점 사람보다는 다른 것들이 지배하는 21세기에 회의를 품게 됩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민수는 귀성의 아버지가 말씀하시던 말들이 점점 마음에 와 닿고


자신들  하나 하나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점점 물질 만능 주의에 휩쓸려서 자신의 소중함과 주관을 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강한 힘과 의지를 이  책은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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