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떨어진 뜻밖의 선물 독깨비 (책콩 어린이) 33
샤론 크리치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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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쿵 하고 몸뚱이가 떨어진다면.....


몸뚱이가 주는 어감에서 부터 어쩐지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데요.


거기에 살인을 공모하는 부잣집 할머니와 하인의 대화까지 더해져서 이 책은 음침하고도


스릴러 느껴지게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불행한 아이들이 유난히 많은 블랙버드 트리 마을,


그 중에서 엄마와 아빠 없이 할머니와 살아가는 나오미와


입양 절차를 기다리며 위탁 가정에 살고 있는 고아 리지는  그중 가장 불행한 아이들일 것입니다.


나오미에게는 그 말고도 아주  불행한 억이 있는데요..


그 기억 덕에 무서울 것 없는 나오미에겐 두려운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개한테 위협 받는 자기를  개한테 구하고 돌아가신 아빠의 기억입니다.


너무도 불행한 그 기억이 나오미를 더 슬프게 합니다.


그런 불행을 안고 사는 두 소녀 앞에 나무에서 뚝 떨어진 몸뚱이 핀이 등장합니다.


과연 핀의 존재는 두 소녀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까요?


그러나 핀의 존재로 인해 마냥 사이가 좋던 두 소녀는 오해를 하게 되고 사이가 안 좋아집니다.


거기에 바다 멀리 대저택의 부잣집 부인은 누군가를 해칠 음모를 서서히 드러내는 것 같아서


이 책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리고 핀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 두 소녀.


두 소녀는 다시 우정을 회복하고 할머니의 집에 봉인된 커다란 트렁크를 열어 보기 시작합니다.


그 속에는 나오미의 할머니 ,나오미, 리지의 과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속 사진을 통해서  리지의 엄마가 개에 물려 중태에 빠진


아빠를 간호하던 간호사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사 과거의 핀을 만나게 됩니다.


어린시절 할머니의  언니와 할머니를 갈라 놓았던 야비하고 비열한 핀의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갑자기 나타난 핀의 존재에 사이 좋았던 두 자매는 지금껏 소식조차  모르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어 내려갈 수록 세사람이 많은 인연으로 읽혀 있음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수수께끼의 대저택 부인.


그 부인의은 과연 누구이고 그 부인의 유언이 세사람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아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한번에 쭉 읽어 내려갈 수 있는 흡입력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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