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세계를 만나다

패션, 세계를 만나다 ㅣ 패션을 만나다
정해영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의복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

<패션 세계를 만나다>입니다.

흔히 그 사람의 옷차림을 보면 그 사람의 살아온 내력과 성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의복은 그 옷을 입은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부터 사는 지역과 신분 직업에 따라 수업이 다양한 옷이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의 한복에도 입는 사람의 신분과 귀천이 나타나 있었는데요.

똑같아 보이는 양반들의 옷에도 문관 무관에 따라 다른 수를 놓았듯 의복만으로도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번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의 개막전에서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 나라의 민속 의상은 그 나라의 기후나 관습 종교까지 모두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의 역사와 얼, 전통까지 담겨져 있는 것이 바로 옷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통은 그 나라의 역사이면서 소중한 문화 유산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준 것도 바로 전통 문화 유산인데요.

현재 우리 나라의 결혼식에서도

서구의 화려한 웨딩 드레스 뿐만 아니라 폐백이라고 하여

전통 의상인 한복을 갖춰 입고 어른들께 인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 패션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1부는 한국과 중국 인도가 소개된 아시아 편이구요

2부는 덥고 건조한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가 속해있는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편입니다.

3부는 독일과 헝가리,네델란드가 소개된 유럽편과

4부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가 소개된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편으로 크게 나누어서

각 나라별로 전통 의상과 그 의상이 나오기 된 이유,그리고 그 의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한 때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되어 왔던 히잡과 차도르에 대한 설명도 나와서 아이들에게

세상을 알아가는 좋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 밖에도 각국의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도

마련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이국적이고 그 나라의 풍습이나 기후 전통을 오롯이 담고 있는

그들의 패션 속에서 그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그 나라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