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박소명 지음, 이영미 그림, 배성호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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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전통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온 세상 가장 특별한 공동체가

 

아름답게 소개 된 <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보는이의 마음까지 푸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같은 책이네요.

 

 

 

이 책에는 이 세상의 가장 착한 마을 일곱 마을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나라와 환경은  다르지만 전통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그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만은 한결같이 닮아있는 소중한 마을들이네요.


 

 

우리와 가까운 화산의  나라 일본의 전통을 지키며 사는 마을 일본 유후인

 

자신이 살고 있는 유후인 마을 벗어나 대도시에서 멋지게 살고 싶은 마에다.

 

그러나 자신과는 다르게 유후인 마을의 전통을 지키며 아빠의 가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하는 아이오의

 

소신있는 발언이 어쩐지 불만이고 불편합니다.

 

손님이 그다지 없는 아빠의 고로케 가게에 아빠가 온 힘을 쏟고 있는 것도 내심 이해가 안 되는 마에다.

 

그러다 결국 고로케 가게 홍보와 유후인을 알리기 일환으로 인력거까지 끄시는 아빠를 보고

 

답답함과 창피함을 느낍니다.

 

그런 마에다의 마음을 아신건지 아빠는 마에다에게 인력거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개발 바람에 유후인이 지금의 모습을 지키지 못할 뻔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으며

 

그때마나 유후인 마을을 지키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듣게된 마에다는

 

지금껏 답답하게만 여겼던 자신의 마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지켜낸 자신의 마을 유후인이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의 거센 물결에서 꿋꿋하게 전통의 마을지키며 자연과 전통을 훼손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유후인을 만들어 간 모든 유후인에게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에도 예전 공동체 삶을 희구하며

 

공동 육아를 통해서 아이들을 양육하는 멋진 마을이 소개됩니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성미산 마을

 

성미산 마을은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마을인데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한 어른들의 작고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서

 

이렇게 아주 행복한고 포근한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형제 자매가 되고 마을 구성원이 모두 한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

 

어쩐지 이 곳에서는 불행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 처럼 보이네요.

 

적어도 왕따니 우울증이니 하는 현대의 고질병은 자리잡을 수 없을 곳 같은 그 곳

 

성미산 마을이 애틋하게 소개 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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