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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이미영 지음, 김지숙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프란치스코 교황님
이탈리아의 전쟁을 피해서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온 부모님 덕에 아르헨티나 이민 1세가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장난꾸러기였지만 책임강이 강했던 어린 시절의 교황님 호르헤
교황님의 아버지는 노동의 신성함을 굳건하게 믿으시는 분이라서
어린 교황님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방학에는 아버지가 일하시는 양말 공장에서 일을 하도록 제안을 하십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해야하는 아들에게 일을 시키시는 아버지가 원망도 스럽고 섭섭도 한 어린 교황님 호르헤
그러나 일을 통한 즐거움과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깊은 뜻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노동의 신성함과 노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즐거움을 직접 경험한 어린 교황님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어린 시절부터 많은 사람을 접허고 더 넓은 세상을 접한 덕에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짐을 느낍니다.
이때부터 어려운 사람들에게 애정을 보이는 교황님의 자애는 이 때 형성된 것은 아닐런지요
이민자였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세상을 살아오신 교황님의 부모님의 모습도 지금의 서민을 위하는 교황님을 탄생하게 한 건 아닐까요?
교황님은 어린 시절부터 교황님이 되시기를 꿈 꾼것은 아니십니다.
어느 날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같은 목숨을 얻으셨고 그 때 깨달은 바가 있어서 성직자의 길을 가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청년 교황님의 결심에 아버지는 기꺼이 격려와 애정을 보내셨지만
아들의 험난한 삶을 우려한 어머니는 한참을 자신의 아들이 성직자의 길을 걷는 것을 인정하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눈물을 보이며 교황님의 앞길을 축원해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어머니
그렇게 탄생한 서민을 위하는 서민들의 친구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탄생하셨네요.
평생을 사치를 모르고 검소와 절약으로 살아오시고 가난한 이웃에게 많은 애정을 쏟으시는 우리의 교황님.
앞으로의 행적도 너무 기대가 되는 멋진 교황님의 어린 시절이 담긴 책이라 더 의미가 깊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