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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떻게 돼요? - 죽음 ㅣ 처음 철학 그림책
페르닐라 스탈펠트 글.그림, 이미옥 옮김 / 시금치 / 2014년 6월
평점 :
시금치 출판사에서 출간한
처음 철학 그림책
<죽음편>
죽으면 어떻게 돼요?

죽음이란 식물이나 동물 사람이 먹고 소화하고 똥과 오줌을 눌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움직일 수도 없고 자식을 낳을 수도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지요.
그래서 죽음이란 생면체가 살아있지 않는다는 뜻이랍니다.
어릴때부터 막연하게 죽음은 슬프다고 인식은 해 왔지만 죽음에 대한 전반에 대한 지식은 없었던 우리 아이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대화할 수도 없는 것..
그것만으로 죽음을 참 슬픈 일이네요.
그러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죽는다는 진실에 우리는 봉착하게 됩니다.
죽음은 갑자기 올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병으로 죽을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 자연사 하거나 아니면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영혼은 신으로 간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혼의 존재를 믿는 다는 것은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라고 영원히 기억하려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세상의 여러 괴물과 귀신들...
우리 나라의 소복 입은 귀신과 도깨비부터 서양의 드라큘라와 여러 유령들
죽음을 기리는 형식들도 나라마다 제각각이며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네요.
관에 넣어서 땅에 묻거나 화장을 하여 산에 뿌리거나 항아리에 담기도 하고
그 위에 꽃이나 나무를 심기도 합니다.
돌아가신 분이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분의 죽음을 슬퍼하기도 합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특별한 날에 무덤에 가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니
죽음에 대한 자세도 참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되네요.
죽음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진지하고 엄숨한 고찰도 이루어지는
어린이 철학책이네요.
한 번은 꼭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주제에 대해서 다각도로 접근하게 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