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어디로 갔지? 두레아이들 교양서 7
베른트 M. 베이어 지음, 유혜자 옮김 / 두레아이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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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한 환경 교육책.

 

이 책은 모두 아홉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처음 나온 <숲이 어디로 갔지?>

 

믿을 수 없는 하루 아침에 울창하던 숲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 일로 인해 나무가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믿게 된다.

 

어느 가난한 강이 국경선처럼 지나는 시골 마을.

 

아이들은 자연과 벗삼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자동차의 등장으로 마을이 술렁이게 된다.

 

 

 

마을의 가난을 구제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강 주변 나무를 모두 자르고 도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온 것이다.

 

이 제안에  나무를 얻을 욕심을 낸  제재소 주인은 앞장을 선다.

 

마을 사람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뉘지만 숲이 사라지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인듯 싶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잠든 틈을 타서 회의를 하고 이 책의 주인공 면장의 딸 소녀는 어른들의 계획을 몰래 엿듣게 된다.

 

그리고 어른들이 숲을 망가뜨린려는 계획이 아주 화가나고 참을 수 없다.

 

그러나 어른들의 마음을 돌릴 수도 소녀가 따로 할 수 있는 일도 없어 보였다.

 

결국 여러 어른들의 이권에 따라 결정된 고속도로 건설,,,

 

그러나 나무들이 먼저 이 소식을 듣고 벌써 강 건너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과연 이 소식은 누가 나무들에게 전달해 준것일까?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한 소녀의 눈을 통해서 담담하게 서술된 < 숲이 어디로 갔지?>

 

무분별한 도시 계획이 자연을 어떻게 파괴하고 아이들의 가슴에 어떤 상처를 주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이 것말고도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환경 문제들이 대거 등장한다.

 

썩지 않는 비닐봉투의 이야기.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많은 일회용 물건들,,,

 

그들은 모든 풀과 자연을 파괴하지만 자기 스스로도 혼자 남아서 모든 친구들이 죽어가는 지켜 보아야한다..

 

그럼에도 자신이 언제 땅에 사그라들지 예측도 못해서  너무 불행한 존재들이다.

 

이 것 모두 인간들이 만들어 낸 기막힌 현실인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간과하고 잇있던 환경 문제들이 직접 피부로 와 닿게 된다.

 

왜 이 책이 독일의 환경 도서 필독서인지  이 책을 다 읽으면

 

그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될 책이다.

 

이 책은 원서로도 나와있다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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