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퍼시스턴트 라이프 -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
김영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9월
평점 :
처음 읽을 때는 밥맛이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어린 사람이 벌써 자서전을 냈고 의대에 입학했다 다시 수능 시험을 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에 입학했다는 둥 자랑질 하는 거 아냐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저자의 진실성과 삶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쉽지 않았던 메릴랜드대학교 유학생 생활 그리고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고생했던 시간 등 외국으로 유학 가서 공부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것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귀국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고 씨젠으로 이직하는 등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열정과 끈기로 원인을 찾아 결국에는 해결하는 저자의 노력에 감탄했다.
마침내 프록시헬스케어라는 벤처 회사를 창업하고 전자기파를 이용해 입 안의 플라그를 제거해 주는 트로마츠 칫솔을 개발해 판매한다.
회사의 직원으로만 생활하고 있는 나로서는 사회라는 정글에서 스스로 생존 방식을 체득하고 자신만의 먹거리를 만들어 살아가는 저자가 참 대단하고 부럽다.
저자의 열정을 동경하며 꾸준함과 끈기로 저의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