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술
쑬딴 지음 / 쑬딴스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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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북 카페를 차려 다양한 술친구들과 인생을 즐기며 사는 저자 쑬딴의 여행과 술 이야기다. 직장인으로 저자의 용기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마음 같아서는 몇 번이고 퇴사를 했겠지만 가장이란 무게에 묵묵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저자는 L 브랜드의 과자회사에 다니며 세계 각지로 출장을 다니며 마셨던 현지 술과 좋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재밌게 얘기한다. 해외 출장 경험이 없는 나는 마냥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많이 피곤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한 권의 책으로 낼 정도로 다양한 나라를 방문하고 글로 쓸 정도의 추억을 만들었다.

책을 읽다 보니 독일을 방문해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고 싶다. 더운 여름이나 청량감이 있는 시원한 맥주가 더 생각나는 것 같다. 좋은 술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즐거움이 한껏 느껴지는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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