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켜지기 전에 - 영화가 끝나고 남겨진 마음들
김소미 지음 / 마음산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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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는 영화 속 장면을 치열하게 파헤치면서도 그 너머의 세계를 품어낸다. 스크린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영화를 단순한 이해의 차원을 넘어,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경험으로 확장시킨다. 그는 화려한 문장 뒤에 숨거나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놀라울 만큼 솔직하고 때로는 처연한 글쓰기는 독자를 놀라게 하지만, 동시에 언제나 우아함과 기품을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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