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가짜 영웅 나일심
어른들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래서 아파하는
일심이 때문에
읽는내내 마음이 먹먹해지고 아팠어요
아빠의 사업실패로 부자로
사립초에 다니다
바퀴벌레가 나오는 다세대주택 반지하로 오게된 일심네 가족
아빠는 충격으로 요양원에 가시고
전학을 하게된 일심이
친구들에게 쎈척보이고 싶고
친구들도 일심이에게 호의적이진 않네요

이 동네에서 제일가는
부잣집 아들인 가득이
하지만 장애를 가졌어요
가득인 처음부터 일심을 좋아하고 함께 하기를 원하며 따라
다녔죠
그러다 우연히 가득이가 길에서 쓰러지게 되고 마침 함께 있던
일심이가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그래서 둘의 사이는 더 친해지고
아이들에게 호의를 배풀던 가득이는 일심이에게만 올인하는데요
가득이에게 했던 일로 학교에서 어린이 보안관이 된 일심이
암행어사 마패같은 어린이보안관
불량학생지도에 학교질서유지, 학교와학생에관한 의견도 낼수 있는 큰
자리네요
일심이에게 영웅이었던 아빠는 한순간의 실패로 영웅이 사라져버리게
되고
그 환경에서 그 순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심은
과감하고 무모한
어린이보안관 행세를 하게 되는데요
어린이보안관 배지만
있으면 모든게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 일심
그러다 현실이 아닌 환상이 현실로 착각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고
ㅠㅠ
가득이가 없어지면 된다고
가득이의 모든것이 자기 것인데 가득이가 가로채간것 처럼 느끼게
되는데...
어른도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일을 좀더 알아봐주고 챙겨줘야 하는데
결국 일심은 리플리증후군이란 병을 가지게 된걸 알게되고
선생님과 친구들, 가족들의 도움으로
리플리증후군을 이겨내기로 하는데요
요양원에 계신 아빠의 한마디
'어떤처지가 됐든 어떤모습이됐든 나의 진짜 영웅'이라고
누군가가 나를 믿어준다는 것
엄청난 힘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일심이가 얼른 나아서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좀더 안아주고 아껴주고 있는그대로 사랑해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