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의 저주 미스터리 타운 1
R. L. 스타인 지음, 전명진 그림,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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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타운 1

13의 저주


 

애들이 무지 좋아하는 구스범스

그 작가가 쓴 13의 저주

우리나라는 숫자 4를 싫어하지만 외국은 13이란 숫자를 싫어한다지요

거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에요

학교에 가져가서 읽고 온 아들은

엄청 무섭다며 책을 펼쳐든 저에게 아주 겁을 많이 주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선 좀 무서울 것 같았어요

머피의 법칙 같은 늘 행운만 있던 아이에게 13번째 생일날부터 그 행운이 사라지고

불운이 생기니 말이죠

기발한 생각을 한 작가 같아요


13이라 행운만 가득하던 럭키 = 조셉은

13번째 생일 전날 미신협회의 사람들에게 경고를 받게 되는데...

 

늘 행운만 따르다가 불운이 그것도 한꺼번에 생기면서

앞날에 쭉 불운만 있다고 하면 정말 절망적일 것 같아요

아마 그걸 그냥 우연한 사건이다라고 믿으면 되는데

저주다 생각하고 느끼니

모든것이 다 우연히가 아니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걸로 느껴지는

그렇다보니 불안하고 초조하고

아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며 이야기 하기에 딱이네요

ㅎㅎㅎㅎ

그러면서 읽는 내내 조셉에게 몇번째 불운이 일어나는지 헤아려도 보고

마지막엔 조셉 스스로 그 불운을 떨쳐버릴려고

13이 아닌 26을 선택했는데

이상하게도

읽는 내내 그럴수도 있는 일에 맘 먹기에 달렸는데라는

어른의 눈으로 보여서 우습기도 하고

하지만 순수한 아이들에게는

엄청 무서울수도 있겠다

미신협회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더더욱 말이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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