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 동물 공화국 1
자비에 도리슨 지음, 펠릭스 들렙 그림, 김미선 옮김 / 산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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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어린이필독서 동물공화국1 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 짠한 마음이...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다음으로 더 충격적인 내용인 듯한가 봅니다

읽으면서 아이의 표정이 심각하네요

동물공화국은 인간이 떠난 성을 황소 실비오와 사냥개 무리가 차지하며

선량한 나머지 동물 무리를 다스리고 있어요

강제노동과 열악한 생활조건에 저항을 해보지만

사냥개들에게 물려 죽고마는 동물들

이렇게 잔인할수가 없네요 ㅠㅠ

방갈로르는 혼자서 두아이를 기르며 현실에 안주하는 고양이인데요

마르게리트 거위 아줌마의 죽음이 어떤 도화선이 되어줄지...

죽은 동물시체들과 끌어모은 달걀을 인간과 교환하는 황소 실비오

이런 거짓과 폭력으로 독재세력 참 무섭네요

떠돌이 어릿광대 쥐 아젤라르의 무대에서

풍자와 유머와 말문 막히는 조롱을 담은 그림자극이 억눌린 동물들을 일깨워주네요

그것은 저항하다 죽은 거위 마르게리트 꽃 벽화로 나타나는데요 
광장에 하나 그린 마르게리트 꽃잎을 지우고 나니

모든 벽에 마르게리트 꽃잎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걸 보면서 비폭력 저항정신이 조금씩 조금씩 싹이 트고 있는 거겠죠

비폭력저항의 한 예로

억눌린 분노를 풀수 있게 해주는 장소 통괘해지죠 짜릿하고 말이죠

낙엽에 그린 마르게리트 꽃이 머리위로 쏟아질때

그 짜릿함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 이지만 읽다보면 유쾌해지고

쉽게 이해할수 있게 풀어놓아서 부담없더라구요

아이는 읽고 난뒤 일제강점기시대

울 민족들의 비폭력저항의 일부분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욱하는 감점이 드나봐요

 

아무것도 하지 않기 보다 두려움을 짧은 순간이나마 잠재우고 희망을 피어오르게 했다는

보잘것 없어 보이지만 마르게리트 꽃잎 그림으로 말이죠

일상 속에 교묘하게 파고든 폭력과 불평등의 문제를 비폭력 저항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자유와 평등을 얻기위해

억압과 폭력 앞에 맨몸으로 맞서는 평범한 동물들의 비폭력 저항이야기

나는 현실에 안주하는 인물인지 비폭력저항을 할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어린이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네요 동물우화로 재미나게 읽을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가타요

동물공화국 2권 어둠을 몰고 온 하얀 시간도 함께 출간되었다고 하니

빨리 읽고 싶어지네요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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