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디
코트니 서머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코트니 서머스 장편소설

세이디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이야기의 전개는 세이디의 눈에서 풀어지는 이야기와

세이디가 사라지고 난뒤 팟캐스트에서 소녀들이란 이야기로 방송되는 전개로 펼쳐졌어요

다른사람 제 3자의 눈에서 펼쳐지는 세이디와 소녀들의 이야기
하지만 세이디의 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왜 작은 소녀가 동생을 죽인 자를 죽일수 밖에 없었는지를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세이디

정말이지 세이디의 세상에서든 내가 지금 있는 이 세상에서든 없어져야 할

성폭행 인터넷 상에서의 성매춘

그것도 아이들을 어린 소녀들을 이용하는
내가 겪을 수도 있는 일, 내 딸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

살아남은 이 세상 모든 여성을 위한 이야기

하지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

열아홉살 세이디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어떤 맘으로 자신의 정신을 붙들며 동생을 생각했는지

세상 어디에서라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말기를

그런 마음뿐이더라구요

누가 사람을 죽인 세이디를 비난할수 있을지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요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일들을 고발하고 정의의 심판을 자신이 직접 내릴려고

말더듬 증세를 가지고 누구의 도움도 의지하지 못하고

혼자서 해결해야 했던 세이디

하지만 정작 알아야 할, 귀담아 들어야할 이야기들을

귀담아 듣지 않은 주변사람들의 무관심

얼마나 외로웠을지

세이디를 기억하며 관심을 갖고 공감을 가질수있게

정말 이런 일들을 겪지 말기를

어디에 있든 평안하기를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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