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영자 에이코 제인의 아리랑
손에 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영자, 에이코, 제인의 봄여름가을겨울
잠을 쫓아가며 읽어버렸네요
어떻게 이런 파란만장한 삶을 살수 있는지
견디어냈는지
이게 소설이 이지만 영자의 실제 인생을 엮은 것이라는...
불행했던 영자의 시절
어린 아이인데 그걸 어찌 감당했는지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왜 여자만 이래야 하는건지
여자로 태어난게 죄도 아닌데 말이죠
ㅠㅠ
읽으면서 내내
너무하다 정말 너무하다
난 저때 안 태어난게 다행이다 할 정도로 말이죠

속도 깊고 어려움도 이겨내면서 그걸 기회로 잘 활용하기도
하고
억척같은 엄마의 모습이 보이면서
머리가 참 비상한 아이인 것 같구요
에이코 제인
모두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어
그렇기 때문에 뿜어나오는 매력으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자신의 기구한 삶에 굴복하지 않고
개척하는 모습
참 배워야 하겠다는
영자 에이코 제인을 통해
몰랐던 역사속 이야기도 살펴볼수 있었고
참 힘든 시대였구나
전쟁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구나
너무도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니
...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며 지쳐있을때 힘이 되어줄 이야기네요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을 결국 용서하고
나라면 이러지 못했을 것 같은데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힘든 삶 잘 살아오셨다고
이제는 편안하게 생활하시길...
좋은 날만 있으시길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