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야 - 예술을 하는데 수학이 필요하다고?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
노준용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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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양 /교양인문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야

예술을 하는데 수학이 필요하다고?

 

이 질문에 아이들이 다 맞장구를 칠것 같은

ㅎㅎㅎ

인생을 사는데 왜 수학이 필요하냐고 연산만 할줄알면 되는데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 또한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아직도 헤매고 있는 중인데 말이다

 

세계최초 스크린 X를 개발한 카이스트 노준용 교수가 알려주는

영화와 수학, 예술과 공학의 조화

몰랐던 사실에 눈을 뜨게 되고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깰수 밖에 없는 이야기 속에서

나의 아이에게 무엇을 말해 줄수 있을까

뭘 말할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전교1등을 하지만 영화에 관심이 많은 제훈

아빠가게로 컴퓨터를 고치러 온 카이스트 컴퓨터 공학과 교수인 강교수를 만나고

자신감을 얻게 되는데

 

이 책속에서는 몰랐던 영화속의 각종 효과들

영화 용어들, 그 효과들이 어떻게 완성되어지는지에 대해서 알수 있어서

영화에 대한 지식백과 같은 느낌이 들고

스토리만 보던 영화에서

그속에 만들어진 기술적인 것들도 살펴보거나 찾아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책이에요

읽기도 힘들고 기억하기도 힘들지만

그간 봐왔던 영화속에 숨겨진 영화 효과나 기술들이

아~~~~ 이거구나 하는 지식의 발견을 느끼는 기분

ㅋㅋㅋㅋ

혼자서만 잘하는게 아니라

적절히 분배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조화를 이루어야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거

인생사 모든 면에서 다 적용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들고 컴퓨터를 접한다고 생각했던

선입견의 컴퓨터 그래픽이 이런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니

참 무지했던것 같아 부끄럽고

물어본다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설명해줄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영화에 왠 수학?

예술에 왜 공학이 ????

그런 고정관념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강교수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와 가슴에 팍 꽂힌다는

울 동네에 스크린X 영화관이 있는지

있으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영화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어느 하나 선택하지 않고

둘다 잘하는 강교수 넘 멋쪘어요 

어찌 저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수 있는지...

right now

두려워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는지

고민하고 부딪혀보는 용기에 박수를

등장하는 소년들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열정들을 보여주다니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기란 정말 힘든데

공부공부에 집착하기 보다

아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하면서 살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 한번 나눠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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