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권이 변경되어 새로 나온 토지.
기존 1부를 다 읽고, 이번에 구입하려 보니 출판사가 변경되었다.
표지 디자인 등 외적인 면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평가를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짚고 넘어갈 부분이 2개 있다.
먼저 기존 출판본에 비해 충실히 표현된 고유어와 그에 대한 해설이 반갑다.
해설이 각주로 달려있는 게 아니라 책 뒷부분에 모여 있어
책을 뒤적거려야 되는 상황은 개인적으로는 불만이다.
물론 이런 형식이 맞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뒤적 거려야 하는 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을 정도의 고유어 양이라 괜찮다.

큰 불만은 인물사전이다.
예전부터 방대한 등장인물로 인해 인물사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책 뒷쪽에 등장인물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를 해 놓았는데,
이게 스포일러 성이 있어서
전개될 긴장과 감동을 박탈당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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