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 라인의 개발 고수 12인의 도전과 기회, 성장의 개발 라이프
강윤신 외 지음, LINE Developer Relations 팀 엮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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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인가 대단한 존재들로 느껴졌었다. 엄청난 내공과 코딩실력,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의 그러한 사고들이 한편으로는 맞고 한편으로는 틀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포함해서 여러 생각들이 깨질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입장에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가장 먼저 깨졌던 생각은 개발은 힘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 선배에게 들은 조언중에 "내일, 모레에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나는 개발공부를 하면서 힘들어도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배웠고 느끼고 있었는데, 개발자의 선배에게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또한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들 중 하나는 스타트업에 대한 나의 기존의 생각들이었다. 라인에는 '고수'들이라고 불릴 수 있는 개발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스타트업을 하다가 라인에 합류하게 된 이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특별히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에서 "스타트업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저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라면 기업의 크기가 아무리 작더라도 스타트업이라고 부를 수 없고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면 사원이 수백명이라도 스타트업으로 볼 수 있다는 내용과 그러한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것이 개발자로서의 옳은 선택이라는 내용을 읽었을 때에는 많은 영감과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하여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선택에 대한 문제들에서도 스타트업을 경험한 선배들에게서 조금 손해를 보는 것 같다는 순간이 오히려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스타트업에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순간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완벽주의를 추구하던 나는 이러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해서 적절한 타이밍을 놓쳤던 경험이 많았다. 이는 우리의 인생에서 많이들 하는 실수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넘어서 인생의 교훈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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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 4판
존 몽건 & 에릭 기게리 & 노아 수오야넨 킨들러 지음, 서환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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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프로그래밍 면접을 원하지만 갈 곳을 모른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의 펼쳐 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기에 프로그래머에게 어려운 것은 '면접'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대개그중에 공대생들이 힘들다고 말하는게 사실은 거짓이라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공대생들은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사실 힘들다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인의 힘듬조차 어려워하는 공대생에게 자기를 어필해야 하는 '면접'이라는 관문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알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면접관이 나에게 매료되게 해야 된다면 더더욱.

그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냐고 묻는다면 전혀.

하지만 유익했다. 

취업준비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원 준비생에게 유익했다면 실제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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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19 - 누구나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그래픽 입문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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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혹은 1인 크리에이터라고 말하는 시대가 범람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맞추어 영상편집의 기술력과 디자인적인 능력은 어느 곳에서든지 쓸모있는 기술이 되었다. 혹여나 자신이 영상편집자의 능력을 전업이든 취미로든 가져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의 갈피를 못잡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처음으로 '영상제작'이라는 것을 접한 것은 그 흔한 '사랑' 때문이었다. 당시에 이벤트를 준비를 위해서 처음으로 베가스라는 툴을 사용해 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의 풋풋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 책은 에프터이펙트를 잘 사용하는 고수들에게 추천할 만한 고급서는 아니지만 나와 같이 전문가가 아니면서도 영상을 시작해보려는 풋풋한 이들에게 쉽게 애프터 이펙트를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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