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3
조성자 글,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성자님은 어찌 그렇게도 아이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내시는지 이번에도 감탄을 하면서 책을 읽어내렸다.


은지는 친구가 가진 문구세트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엄마 몰래' 돈을 꺼내서 문구세트를 산다. 돈이 많이 남아 그동안 먹고 싶었던 떡볶이와 달고나를 사지만 그래도 돈이 남고, 마음은 점점 무거워져만 간다. 그렇게 은지는 하루종일 애를 태우는 시간을 보내면서 잘못을 깨달아간다.


아이들은 은지의 조마조마한 마음을 같이 느끼면서 시종일관 이 책에 빠져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은지가 엄마품에 안기는 장면에 와서야 안도의 한숨을 길게 쉰다.
휴우~~
ㅎㅎㅎ 돈을 훔치는 것이, 속이는 것이 나쁘다고 직접 얘기하지 않아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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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천재 좋은책어린이문고 11
데보라 셔먼 지음, 신혜경 옮김, 송진욱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읽는 문고판 책들을 보면 대개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에는 교훈적인 내용이 담깁니다.
그에 비해서 외국 작가들의 작품에는 재미와 웃음이 더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엄마의 욕심으로는 재미와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아주 좋겠죠^^

이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책입니다. 쉽고 재미있게 내용이 전개되어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단번에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함께 갑자기 내가 만약 마이클이라면 어떨지 얘기나눠보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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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반 아이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
홍기 글, 유기훈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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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 입학을 하는 아이와 '1학년'이 들어가는 책은 모두 사거나 빌려보았습니다.

대개는 1학년 생활을 소개하거나 에피소드를 모은 책이었지요.

이 책은 내용면에서 기존의 책들과는 다릅니다.

산들바람이 1학년 교실을 찾아와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는지 살짝 들여다보는 책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의 학교 생활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병아리반 친구들처럼 선생님 말씀 안 듣고 말대꾸하면 안된다는 둥, 나도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고 싶은 적이 있었다는 둥~~

산들바람이 그리움이 어떤 감정인지를 설명하는 대목에선 그런 감정을 그리움이라고 하는 거구나 끄덕이기도 하고, 어떤 때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도 얘기나눌 수 있었지요.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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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타누나, 나의 멘토가 되어줘! - 설타누나와 10대들의 속닥속닥 공감 토크
설보연 지음 / 글로세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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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거리가 뭔지, 무얼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서였다.

이 책은 설타누나인 설보연 씨가 아이들과 상담한 내용을 담은 책이므로~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원했던 내용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부모가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설타누나와 공감하면서 읽어나가면 유익하고 재미있을 책이었다.

솔직히 청소년들을 가까이 접하고 있지 않은 나는 이 책의 내용도 역시 공감하질 못했다.

 

그래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한참이 지나서 그 아이가 내게 전해준 서평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거였다.

아마도 같은 고민을 하고, 풀어가는 친구들의 얘기가 의지도 되고, 위안도 되었나보다.

 

책의 앞머리에 소개한 내용을 읽자니, 이 책의 저자인 설보연 씨는 꽤 멋진 계획과 꿈을 가지고 있다.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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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시무룩한 날 - 별을 담은 책그릇 10
리사 얀클로우 지음, 노은정 옮김 / 책그릇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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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고 그린 리샤 얀클로우는 글보다는 그림에 재능이 더 있어 보입니다. 제 생각이긴 하지만요^^

그림이 간결하면서도 아이라는 느낌이 잘 담기게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알리샤가 암울하다고 느낀 부분의 그림은 너무 잘 표현되어 있지요.

암울한 마음을 표현하면 딱 이런 느낌이 든다 싶습니다.

 

내용은 이유없이 기분이 처지는 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 알리샤는 우울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의자에도 앉아보고, 누워서 천장도 보고, 음악 틀고 춤도 추고, 물구나무서기도 해보고,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분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안 좋은 일들만 생기지요.

급기야는 울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침대 밑을 찾지만 그 곳에서 강아지 넵튠의 위로를 받고 금방 기분이 좋아집니다.

 

새책을 접하면 우선 제가 읽어본 후에 아이와 같이 읽습니다.

이 책도 제가 읽고나서는 이야기 전개에 비해 결말이 너무 평범하다는 실망을 좀 했었지요.

그리고선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반응을 살폈습니다.

마지막 결론에서 특히요^^

그런데 아이의 반응은 저와는 다르더군요.

강아지 넵튠을 끌어안으며 따뜻하다고 느낀 알리샤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더군요.

누군가를 안으면서 따뜻하다고 느끼고 안정을 찾는 결말에서 아이 역시도 안정감을 느끼며 만족해하네요.

이 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졌다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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