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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한국사 미스터리 ㅣ Why? 한국사 44
최재훈 지음, 문정완 그림, 문철영 감수 / 예림당 / 2023년 2월
평점 :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Why? 한국사 미스터리 편
초등 부모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Why? 시리즈
저희 아이도 초등 입학전에
와이 과학을 접하게 되면서
4학년이 된 지금도 꾸준히
why 책들을 애정하고 읽고 있어요.
과학으로 유명해진 전집이지만
여러가지 영역들로 나뉘어져 있는데,
과학외에도 한국사나 인물이야기,
세계사, 수학 등등
다양한 영역으로 출간되어
초등아이들의 사랑을 더 받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
곧, 지루하지않고 재미있다는 뜻 아닐까요?
재미만 잡아주는 것이 아닌,
그 속에서 교과내용도 연계된다는 점이
제가 와이시리즈를 학습만화이지만
아직도 아이에게 읽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한국사 영역 중 '미스터리'편이랍니다.
주인공인 '마루'와 '미소'
그리고 책 속에서 등장하는 역사도둑 '홍길동'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미스터리한 용으로 인해,
이들은 역사의 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 속에서 역사적 사건들의 원인을 파악해야하는
임무를 띄게 되어요~
사실 '홍길동'이라는 인물은
저희 아이에게는
의로운 도적으로 인식되어있지만
소설이 아닌 역사속에서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것과 결말이 안 좋다는 것도
책 속에서 배울 수 있어요.
이야기 속 '홍길동'의 도적질로 인해서
아이들은 발해 멸망의 진짜 이유를 찾아야 하고,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관련하여
선화공주와 사택왕후에 얽힌 사연들을 알게 되었는데,
이러한 모험들을 토대로
역사의 이모저모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답니다.
딱딱한 한국사 공부가 아닌,
페이지를 넘기면서
구석구석 역사적사건들에 대해
책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으로도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어서
이런 점이 참 좋았어요.
특히나, [삼천궁녀의 진정한 의미]에서는
의자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백제 의자왕의 방탕하게 보였던 모습들이나
삼천궁녀가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던
그러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진행되어요.
와이 책에서는 이 부분을
삼천궁녀에게도 초점을 맞추고
왜 낙화암에서 떨어져야 했는지에 대해
그림과 이야기로 잘 풀어내주어서
결국 삼천궁녀는 무얼 뜻하는지
이해하기가 수월했어요.
아이도 삼천이라는 숫자에 얽매여서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과
이번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된
문해적 비유표현이라는 것도 알게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권말에는 앞서 본 내용을을 토대로
문제도 풀어볼 수 있고,
우리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무속신앙에 대한 것들이나
문화재인 '구룡사'에 대해서도 알려주기도 했어요.
와이시리즈를 통해
아이가 한국사를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 책에서는 교과적인 관점에 더불어
사건들의 원인을 찾아보며 알게되는 사실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포인트여서
아이가 더 흥미롭게 보았었습니다.
한국사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Why? 한국사 미스터리 편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