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윤관현 외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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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수수께끼를 철저히 파헤치는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끌지않나요~?!

이 책은 단권이 아닌 시리즈랍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잠 못들 정도인건가??

더 궁금해졌어요.

사실 해부학이라는 자체는

왠지 저에게는 복잡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인데,

과연 이 책에서 어떻게 다뤄줄까~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책이라 읽고 싶었답니다.

책을 읽어보니 갖가지 궁금한 의문들이 있는데,

그 질문들과 궁금증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 새 인체수수께끼를 구석구석 알수 있게 되어요.

질문들로 챕터가 되어있는데,

뼈, 근육, 허파, 심장, 창자 뇌 등

인체의 조직과 구조와 호흡과 순환

그리고 소화화 호흡, 마음과 감각, 생식까지도

인체의 수수께끼들을 이것저것 알 수 있는

한 번쯤 궁금해했던 것들이 가득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아이보다 먼저 제가 읽어보았는데

정말 술술 읽힐만큼

내용이 복잡하거나 길지않으면서도

그 속에서 핵심내용은 쏙쏙 알려주는 ~

잠깐씩 한 챕터씩 읽어도 딱 좋은 그런 책이었어요.

사람이 진화한 것은 손발 덕분이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었어요.

요즘 한국사에 한창 빠져있는데,

자기가 배웠던 내용과 확장연계가 되는 내용이라

더 관심있게 읽었답니다.

선사시대를 배우면서

읽었었던 내용과 연계되었었어요.

처음엔 직립보행이 특징이었다가,

나중에 도구나 불 등을 사용하고

본격적으로 문화를 만들게 되면서

진화하게 된 인류,

그러한 것이 그 책에서도 나왔었는데,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해부학 책에서도

그림과 함께 알려주어요.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손과 발의 역할이 분담되고,

손을 움직이고 도구를 사용하다보니

발달이 더 활발하게 된 두뇌활동

이런 배경지식이나 유래도 알려주면서

손과 발의 골격을 찬찬히 설명해주는데,

옆에 큼직한 그림까지 있어서

더 재미있고 이해하는데 수월했던 점이 좋았어요.


책을 보면

매 챕터마다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함께~

구체적인 설명이 한 쪽,

그에 맞는 그림이 다음 쪽에 담겨져있어서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은 얼마나 될까?


또 다른 이야기로

소화화 호흡 수수께끼 편이에요.

몇 년 전에 건강검진에서

위암판정을 받았던 때가 생각이 났어요.

그 때 제 위를 검사하시다가

위 속에 큰 혹이 있다면서 큰 병원에 가게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종양이 아닌 췌장이었어요.

믿기시지않을테지만..

제 위 속에는 태어나기전부터

췌장이 하나 더 있었을거라는 소견을 받았어요...허허..

그래서 전 두 개의 췌장이 있답니다.

사실 그 때 이후로,

사람의 장기나 기관들에 관한 책들을

관심있게 읽었었어요.

어떻게 태아일 때부터

췌장이 두 개로 될 수 있는건지..

앞으로 살아가면서 혹여나 불상사는 없는건지..

그래서 이 책들을 보면서 인체의 수수께끼들을 보는데,

제가 있었던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구나 싶어요.

이렇게 수많은 복잡한 구조로 된 인체조직에서

그렇게 될 수도 있는 확률이 적긴하지만

아예없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때 병원에 대한 기억이 좋은 계기는 아니었지만

저희 아이도 저 때문에

장기기관들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답니다.

이번 책을 보면서 아이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림도 보면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이나

아님 아예 모르고 있었던 사실들도 알게 되어서

즐거웠던 독서시간이 되었어요.

인체의 수수께끼 비밀 속에

조금이나마 한 발짝 다가선 느낌이 듭니다~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해부학

인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쉽고 즐겁게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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