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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마디, 아이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ㅣ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사로서로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평점 :
하루에 한 마디씩
엄마의 따뜻한 말로 성장하는 아이
아이가 연령이 올라갈수록,
감정적인 면에서 충돌이 잦아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화를 내게되고,
그러고나면 미안해지고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지요..
그런 하루 속에서 아이는 성장하고 있어요..
사실 아이가 어릴때에는
제가 몸이 힘든 정도였는데,
이제는 감정적으로 힘들고
서로 상처를 받는 일이
잦아지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주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하루를 보내다보면
어느 순간 화를 내고 있는 모습,
그리고 아이에게 가시돋힌 말들도 내뱉곤 하지요..
요즘들어
아이가 게임에 좀 빠지는 모습이라..
제가 얼마전에 상처주는 말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 후 며칠이 지나도,
마음 한 구석 찝찝함과 미안함은
사라지질않아요..
그 때 그 순간,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줬으면 더 좋았을까...?
이런 생각이 매일 반복되고 있답니다.
그래서 엄마의 말 공부일력 365가
더 읽고 싶었어요.
순간순간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
이에 관련 된 좋은 말들이 여기에 담겨져 있어요.
일력을 보다가 제가
평소 하던 말이 일력에 자주 나와서
놀라기도 하고..반성도 많이 했어요.
아이가 한 장씩 보면서
평소 엄마가 자주 했던 말 여기있네~!
이렇게 말 할 때마다..
밀려오는 미안함과 창피함...하하...
나름 그래도
말을 가려서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력들의 내용들을 보니
해서는 안되는 말들을
자주 하고 있었어요..에휴..
그 중에 아이가 찝어준 예시들은
제가 하던 말과 거의 흡사했어요.
평소 고집을 부린다 싶으면
"넌 아빠 닮아서 이러는 거야? 도대체 왜그래~!"
이런 식으로 말해왔었는데...
고집을 피우는데에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일력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만의 주장과 생각을 무시하고
제 기준에서 바꾸려고 했던 점..
깊이 반성했습니다.
엄마의 말 공부일력에서 나온 팁 내용과 같이
고집을 꺾으려고 할때마다 돌아오는 건
반항심과 거리감..
며칠 전 게임때문에 했던 말들이
다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어요..
아이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제는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것을
노력해보려고 해요.
이 일력에서도 그에 관련 된 것이 나왔어요.
<엄마가 정신없는 틈을 타
아이가 게임과 유투브에 빠져있을 때>
딱 이런 상황에서 상처를 주었었는데...
다그치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는 것...
놀이나 함께하는 활동을 생각했었어야하는데 말이죠.
실상 보드게임을 같이하자는 아이에게
엄마 일해야하니까 조금 이따가 하자~
라고 제가 먼저 거절하는 뜻을 보였었죠.
그래서 이 부분을 보고 반성을 많이 했어요.
놀이를 안 한다고 해놓고는..
막상 게임을 하니..
저는 화를 내고..아이는 속상해하고...
이밖에도
사랑에 대한 말들이나 긍정의 말 등등
아이뿐만아니라
엄마 스스로에게도
힘을 주는 내용들이 있어서
혼자서 자책하거나
힘들 때 보니 위안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일상을 보내다가 일력과 비슷한 상황이 오면
일력을 가져와서 저에게 보여주어요.
저도 그러다보니
말을 할 때 조금 더 생각하게 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엄마의 말 공부일력으로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보려합니다.
엄마로서의 기준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따뜻한 엄마로 되고 싶어요~
엄마의 말 공부일력 365로
하루 한 마디, 따뜻한 말로
함께 해보아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