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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 비글호의 푸른 유령 -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 ㅣ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최재천 기획, 박현미 그림, 황혜영 글,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배워보는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
최재천 어린이 생물학 동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는
가까운 동네에 있는 산에도 가지를 않고,
집 근처의 호수공원을 가는 일도
뜸해졌어요.
그만큼 저희 아이가
자연을 접할 일이 드물어졌는데,
곤충이나 생물들을
많이 좋아하는 아이인데도
그런 경험을 많이 못 해준 것이
생각해보면 안타까워요.
제가 어릴적에는
뒷산에 가서 개구리도 잡고
송충이나 벌레 곤충등..
다양한 곤충이나 동물들을 보곤 했는데,
저희 아이는 집에서
여가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과 그 속에서
동물이나 지구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선물같은 책이랍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이와
꼭 이 책을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야기를 보면
한 편의 어린이영화를 보듯이
술술 읽히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저마다의 개성있는
아이들의 에피소드로
등장인물 소개도 해주는데,
인물들에 대한 친근감도 생기고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몰입도도 상승하는 것 같아요.
등장인물 중에는
'허클베리 핀'을 연상하게 되는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와니'
어릴 적 한 번쯤은 꿈꿀만 한...
나만의 아지트인
'트리하우스'에서 모이게 된 아이들은
숲에서 연못에서 각자 만나게 된,
정체 모를 괴물 목격담을 꺼내게 되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아이들은 '비글호'라는 탐험선으로
모험을 하게 되는데,
탐험선 안에서 겪게 되는 황당한 일들도 있고
으스스한 유령을
존재를 알게되기도 한답니다.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동물들의 '의태'
의태라는 용어는
저희 아이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책을 읽고
동물들의 의태에 대해
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었어요.
의태는 때로는 생존을 위해서..
또는 위협을 목적으로도 쓰이게 되는데,
이걸 말로 설명하거나 글로 보았을때는
대강 넘어갔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사진들과 함께 생생하게 익힐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 했어요.
이야기의 볼거리도 많지만
책의 뒷부분에는
사진들과 함께 있는
'의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어요.
자벌레나 꽃등에 등으로
보여주는 '의태'의 정의
일방의태와 쌍방의태 차이
다른 동물을 흉내 내거나
식물이나 사물을 흉내내기도 하고,
냄새나 소리를 이용한 의태 방식들
그리고 찰스 다윈에 대한
인물소개를 해주면서
이 책의 부제목이
왜 '비글호'인지도 알게 되어요~~
또, 책에서 나온 내용들에 대한
팩트 체크까지~!!!
개인적으로 저와 아이는
'팩트 체크'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메인 스토리외에도
책에 볼거리가 다양하고 많아서
마지막장까지도 알찬 내용으로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비글호라는 탐험선의 푸른 유령~~~
이 유령의 정체는?!!
책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래요~
자연과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탐험
동물들의 모습들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모험을 떠나보게 하는 건 어떨까요~?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비글호의 푸른 유령>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