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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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지구촌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경험하는 세계의 친구들의 환경과 문화~



제가 어릴때는 세계문화에 대해

간단하게만 배웠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저희때와는 다르게

세계문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외국인을 만나 볼 기회가

여행가거나 성인이 되고나서 였는데,

저희 아이는 어학원에서도 만나기도 하고~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도

종종 마주치는 걸 보면

시대가 흐르면서

글로벌문화가 더 가까워진 걸 느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외국인과 대화를 할때에도

긴장하거나 낯설어하질않아요.

전에 전학 온 친구가 외국인인데도

제 눈에는 외국인이지만

저희 아이에게는 친구일 뿐~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격세지감을 또 한 번 느꼈었죠~


어느 날 제가

"그 친구랑은 잘 지내?"하고 물어보니,

"응~ 한국어를 잘 몰라서 그렇지 마음도 잘 맞고 대화도 통해~

그리고 내가 영어가 서투르고

그 친구는 한국어가 서툴으니 서로 도와주면 돼~"

이렇게 말하는 걸 보고~

제가 어릴 때 외국인들을 우리문화나 사고방식이랑

참 다르다고 생각하고 회피하곤 했었던 게

부끄러워지더군요..

아이에게는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시민의식을

꾸준히 노출시켜주고 싶었어요.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랍니다.


넓고 넓은 아마존에서

거대한 땅 알래스카까지~!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며 경험하는

자연환경과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처음 책을 보면

한 눈에 훑어 볼 수 있는 지도가 있어요.

지도에서 다른나라 친구들의 모습도

엿 볼 수 있답니다.

책 페이지마다

여러 곳곳의 다양한 나라들이 있어요.

아이가 이미 알고 있던 나라들도 있지만

잘 모르던 '남태평양의 바누아투'지역이나

'융가스 계곡'등

아이가 처음 보는 나라들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특히나 '카파도키아의 동굴 집'은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곳이라 반가웠어요.

책에 있는 그림들이

영상으로 보았던 모습과 같아서

지역이름은 기억 못했지만 한 눈에 알아봤어요~

카파도키아의 동굴집에서는

그곳에 사는 에스린이라는 여자아이가

마을을 이야기해주듯이 소개해주어요.

이 마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알려주기도 하고,

이 마을을 만들어준 바위는

수백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현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또 이 도시의 특징이나

서식하는 생물도 보여주고~

그림 한 폭에 마을의 문화와 특징,

그리고 언어나 인구수 면적까지도 잘 보여주어요.

전에 사회교과수업에서

다른 나라의 집 특징에 대해서 배웠었는데

이 책에도 그런 내용들이 교과연계가 되기도 했어요.

'캄보디아의 수상가옥'편에서는

이 지역 집들은

왜 수면 위로 높게 짓는지?

그리고 물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지에 대해서도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답니다.

그림 곳곳에 각각 다른 집들과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이런 점도 굿굿~!

세계문화를 읽다보면

다른 나라의 문화의 이해도도 높아지고,

글로벌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기도 하고,

나중에 중고등에서 배경지식으로도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주려고 해요~


세계 곳곳의 문화와 환경을

구석구석 만나볼 수 있는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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