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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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처 몰랐던 대화의 문제점을 깨닫고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의 대화법을 배워보는

실용적인 대화법 책


사람은 죽을때까지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곤 하죠~

요새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요.

저는 평소 성격이 털털하고 무뚝뚝한 편이라,

대화를 할때에 그런 점에서 어려움이 좀 있어요.

어릴때나 젊을 때에는

그런 점을 개의치않고,

상대방이 웃어주면

그게 그냥 좋은 건가보다...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많은 상황들을 겪다보니..

이런 점은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한 번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대화관련 된 책들을 찾아보곤 했어요.

도움은 되지만

막상 현실에서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 필요했는데,

이번에 읽게 된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책은

제가 실생활에서 쓸 대화법들이 많아서

이런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한지라..

실전에 사용되는 사례들이 책에 나와있어서

제가 이해하기에도 좋고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책들에서도 느끼는 바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뒤통수를 맞은 것 처럼..

깨달은 점이 있어요.

바로 상대방 중점으로 이야기하는 법~!

제가 겪은 이야기를 예로 들자면..

지인: "나 너무 요새 우울하고 힘들어~"

나:"왜 무슨일 있어?"

지인:그냥 사는 것도 답답하고..살 찌는 것도 그렇고..

이 때, 제가 했던 말은..

"나도 그래~ 뭐 사는게 다 그렇지

나도 요새 몸무게가 점점 늘어나서

신랑하고 같아지고 있다~

너는 살쪄도 티도 안 나네~"

이 말이었는데...

제 속마음은 '너보다 내가 더 뚱뚱해~

그러니까 너무 우울해하지마~ 지금도 예쁘다~'

이런 의도로 말한거지만.. 제가 좀 성격이 털털해서

오글오글하는 말들을 잘 못하는 점도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제 대화방식의 잘못 된 점을

깨닫게 된 내용이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책에

떡하니 나와있었어요.

바로 상대방을 생각하지않고,

내 기준으로 말하는 대화법인데..

이걸 '자기 주인공 대화법'이라고 칭해요.

생각해보니 대화를 할 때,

제딴에는 공감을 해준답시고..

제 경우를 꼭 빗대어서 다시 답을 하곤 했는데..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가짜공감이나..

호감도가 떨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럴 때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상대방 주인공 대화법'이에요.


책에서 사례들을 읽으면서,

'어? 이렇게 말 하는 게 어렵지 않은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러니한건..

실제 대화에서 제가 맞닥뜨렸을때에는

과연 이렇게 말해 줄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어요.

이 책으로 배우지 않았다면..

아마 저는 지금도 '자기 주인공 대화법'을 사용했겠죠?!

책 안에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가 있어요.

그래서 더 이해하기도 쉽고

생활에서 활용하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영업사원의 대화법 성공사례는

저희 남편과 상황이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상대방에게 말을 건넬 때도,

그리고 대답을 들을 순간에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화가 어렵다거나,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으시다면~

자꾸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의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자기계발 도서로 추천드립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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