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세균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최재훈 지음, 이유철 그림, 고관수 감수 / 예림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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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 대한 사실들과 오해들을 풀고

들어보는 흥미로운 세균이야기


이번에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만나게 된

예림당출판사의 몸의 주인은 나야! 세균

이 책은 우리가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세균들도 등장하지만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세균에 대한 사실이나 오해들도

만화를 보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초등학습만화에요.

책을 읽기전에 아이에게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이나 공통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했는데,

아이도 저도 막연하게..

위험한 것,몸에 해로운 것,

비말이나 섭취를 통해 걸릴 수 있는?

이런 정도로만 설명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못한 건 아니라 생각이 되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 이외에도 많은 놀라운 사실들이 있더라구요~

이 책에는 세균에 대한 정보들을

그림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알려주는

친절한 점도 좋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실 이외에도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오래 전에 제가 뇌수막염에 걸렸었어요.

뇌수막염에는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누어진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치료방법도 각각 다른 방법이었답니다.

문제는, 빠른 치료가 안되면

큰 후유증도 있고 사망률도 있어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었어요.

40도가 넘는 고열에, 몸은 움직일 수 없을정도고,

소리에 민감해지고 빛을 못 보는 등..

심한 두통에 많이 괴로웠었어요.

병원에서 검사를 여러번 하고,

골수채취까지 한 결과

저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진단받았어요.

원인은 미상이라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그 경험은 정말 고통스러웠었어요.

그 때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무슨 차이인거지..

얼른 치료라도 해주지...라고 생각했었어요.

바이러스와 세균..비슷하면서도 다른..

증상이 다른건지...아니면 유입경로가 다른건지..

이런 부분도 책에서 쉽게 배워볼 수 있답니다.

첫 페이지부터가 의미심장해요~ ㅎㅎ

세균은 무려 38억 년 전 태어난

원래 지구의 주인이었다는 사실~!

세균을 생각하면 비위생적이고..

우리 몸에 해로운 존재로 생각했었는데,

이런 사실이나 오해에 대해서

이야기를 보다보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어요.

시베리아 북부지역, 어느 날..

순록을 사냥하던

두 남자는 사냥을 한 후,

순록 고기를 익히지 않은 채 먹게 되어요.

후에, 순록사냥 후

이들은 갑자기 몸에 감기기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감기기운 증상이 심상치않아 보여요.

이 시각 같은 장소에 주인공들인

토토와 로라가 비행기에 타고 있었어요.

둘은 얼마전 순록들이 죽은..

바로 그곳에서 탄저균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렇게 탄저균의 공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책의 도입부분이 흥미진진해서

아이가 집중도가 높았어요.

우리 주위에 있을만한 소재라 그런지,

보는 내내 탄저균에 대해서

궁금해하면서 따로 검색도 해보았답니다.

책에서도 지구온난화현상으로

땅 속 깊이 있던 탄저균이 나오게 되어,

동물에게 옮기게 되고,

그걸 먹게되면 어떻게 되는지로 설명해주는데,

정말 그럴싸하게 들려서

아이가 집중해서 보았어요.

책 안에 <세균 노트>에서는

세균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도 알려주는데,

재미있는 사실들이 담겨있어요.

오래 전 지구에는 산소가 거의 없었답니다.

25억년 전 시아노박테리아(남세균)가 등장하고 나서,

이 세균들의 영향으로

대기중의 산소량도 높여주는 사실도 알려주는데,

이런 사실은

아이와 저도 처음 알아서 놀랍고 신기했어요.

마냥 지구에는 산소대기층이 있는걸로만 알았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따져보진 않아서

세균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는 산소가 만들어졌는지

처음 알았어요.

몸의 주인은 나야! 세균책에서는

세균의 일반적인 사실들 뿐만 아니라,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할만한 이야기들도

책에 담겨져 있어서,

아이와 읽는 내내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했던 사실은

좌변기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좌변기 보다도

수세미나 스마트폰이 세균이 더 많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책에 나온답니다.

변기 재질에 그 비밀이 담겨져 있는데,

책으로 꼭 만나보셔요~

그리고 변기안에 고여있는 물이

세균에 미치는 영향도 있는데,

미처 몰랐던 것이라 더 재미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세균에 대해 미처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세균에 대한 오해도 푸는 계기도 되고,

올바른 대응 방법도 배우기도 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몸의 주인은 나야! 세균

초등아이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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