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호기심 과학
몰리 올드필드 지음, 모모코 아베 외 11명 그림, 김현희 옮김, 장진희 검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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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명의 전문가가 답해주는

세상에 대한 모든 질문~

호기심많은 아이들을 위한 호기심백과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눈에 띄는 점이

책을 보거나 생활할 때 질문이 많아졌다는 점이에요.

그만큼 궁금한 것들도 많아졌다는 뜻이겠죠?!

전에는 책을 보여주면 그대로 읽기만 했는데,

요새는 책을 보면서도 내용에 대한 질문들도 하고,

사진들을 보면서도 질문을 하고~

정말 궁금한 것들이 참 많아보여요.

그래서 상식책이나 지식책들을 종종 사주었었는데,

이번에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서

호기심을 풀어주고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위즈덤하우스출판사의

1일 1호기심 과학 책이에요.

이 책은 88명의 전문가들이 답을 해주어요.

과학분야들이 실생활에 많이 밀접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도 과학에 관련이 되있었나 싶을 정도로

엉뚱한 질문들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비 오는 날에 왜 달팽이가 많이 보이는지?

개구리가 연잎에서 폴짝 뛰는 이유는?

재규어와 표범은 어떻게 다른지?

목성의 폭풍은 언제부터 불기 시작했는지?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은

하루에 하나씩 있어요~

아이가 책에서 목성에 대한 이야기는 보았었는데,

목성의 폭풍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된 건

이 책을 통해서였어요.

재규어와 표범 차이점을 알려주는 부분을 보아도

그림으로 함께 보여주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답니다.


'미라는 왜 붕대를 감고있을까요?'


책에서 나온 질문과 비슷하게

저희아이도 이집트 세계사를 읽으면서

저한테 했던 질문이에요.

저는 방부제같은 차원에서 그렇게 한다고

짧게 대답해주었는데,

1일 1호기심과학에서는 전문가분의 답변이 있어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사람이 죽어도 다음 생에에서

살 수 있다고 믿었기때문에,

남은 몸을 잘 보관하면

다시 살아서 다음 세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집트는 워낙 더운 나라여서

부패를 방지하는게 힘든 일이었지요.

그래서 미라처럼 만들어서 보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굴과 똑같이 생긴 마스크까지 씌워두면,

영혼이 자신의 미라를 찾아내서

다음 세상에서 쓸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해요.

역사학자분이 답변을 해준거라 그런지,

이집트 문화를 이야기 속에 녹여내서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노란 옷을 입으면 벌레들이 더 많이 달려드는지?


이 것도 아이와 대화했던 내용인데..

저는 벌레들이 빛을 좋아해서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말해주었었어요.

전에 시골에 갔을 때,

제가 노란색 티셔츠에 노란 슬리퍼를 신었는데,

그 때 벌에 쏘였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벌이 꿀을 좋아해서 노란색을 보고 왔나봐!'

이러고 말았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모르던 사실도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기본적으로 벌레들은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노란색은 식물이 물이나 영양분,

또는 햇빛이 충분하지 않을 때 변하는 색이라고 합니다.

곤충은 수백만 년을 살아오면서

노란색을 띠는 건 식물이 힘이 빠진 상태고,

그만큼 먹기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해요.

시골갔을 때, 노란색만 입으면

그렇게 벌레들과 벌들이 달려들었던 이유가 있었어요.


하루에 한두개씩은

소리내어서 읽어보기로 했어요~

그냥 눈으로 보다는 소리내어서도 읽어보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저에게 읽어주기로 했답니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이야기등

많은 것들이 있답니다.

88명의 전문가가 답해주는

세상 모든 질문들~

궁금한 것들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호기심 백과~!

매일 읽다보면

호기심도 해결하고

더불어 탐구심과 사고력도 키우면서

지적 모험을 즐기는 어린이가 될 수 있어요~

1일 1호기심과학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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