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1 : 동물 - 물음표 많은 어린이를 위한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1
한정희 지음, 유재영 그림, 신원섭 감수 / 슬로래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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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많은 어린이를 위한

질문을 통해 호기심 해결~


이번에 재밌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아이가 TV를 보거나 자연관찰책을 볼 때,

저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하는데..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제 지식선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던 경우도 많았어요~

판다가 원래 육식동물이었다던지

거미줄에서 다른 벌레들은 다 붙지만,

정작 거미는 왜 자유로운건지 등등

아이가 초등3학년이다보니 질문들도 많고,

궁금해 하는 점도 많아졌어요.

슬로래빗출판사의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1권 동물편

이 책은 궁금한 것들이 많은 저희 아이에게

저 대신 궁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 되어주었답니다.

목차를 보면 다양한 내용들이 많아요.

물고기는 물속에서 어떻게 숨을 쉬나요?

연어가 강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이유는?

고래의 지느러미가 다리였다는 게 사실이에요?

이밖에도 많은 호기심이 가득한 질문들이 많답니다.

본문페이지를 보면

영상같은 그림에 그 아래 사연을 보맨 의뢰자 글이 있고,

댓글로 여러사람들이 글을 적어요.

요새 MZ세대들 특징을 살려서

만들어진 책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요새 아이들은

영상이나 디지털에 더 노출이되고 능숙하다보니

일반 글로만 되어있는 책보다는

이 책처럼 댓글로 질문을 주고받고

호기심을 해결하는 접근방식이 참 신선했어요.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주제들 중에서도

저희아이가 좋아했던 것은

이 질문이에요.

사실 이 주제는

아이가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지만

모르고 있었던 내용들도 많았어요.

보통 어떤 혈액형이 더 모기가 선호하는지 정도?!

얕은 지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 밖에 많은 내용들이 있었어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영상과 사연을 보낸 것 같은 방식인데

이런 부분을 아이가 좋아했어요.

그냥 글만 내리 읽는게 아니라,

사연도 친근하게 아이들이 질문을 하는거라 그런지

공감도 하고 재밌어했어요~

이 책은 댓글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의뢰자만 문다는 모기 사연을 보고

댓글들이 달리는데,

진짜 아이들 눈높이에서 엉뚱한 댓글들도 많아요 ~

모기는 달콤한 딸기 맛 피를 좋아해서

의뢰자에게 딸기를 좋아하냐고 묻는 댓글도 있고~

좀 그럴싸한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어서

아이랑 보면서 댓글 보면서 재밌었어요.

뒤에는 본격적으로 호기심을 해결해주어요.

책 내용을 빌자면,

모든 모기가 피를 빠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모기는 원래 식물 즙이나 이슬,

꽃에서 나오는 꿀을 좋아한다고 해요.

허허허..모기가 꿀을 좋아한다는 사실...

부끄럽지만 저는 처음 알았어요.

그럼 왜~!! 모기는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걸까요???

첫째, 피를 빠는 것은

주로 짝짓기를 마친 암컷 모기에요.

알을 낳기 위해 단백질과 철분 등

영양분이 풍부한 피를 빨아먹는 것이에요.

​이 외에도 앞에서 댓글에 맞추어서

답변을 해주는데,

모기 시력이나 후각등에 대한 정보나 열은 느끼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입은 옷색깔에 따라서

모기의 선호도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요.

​호기심 해결 후에는

'미차클 보너스 상식'코너가 있어요.

앞내용과 관련해서 확장해주는 코너인데 재미있어요.

모기외에도 피를 빠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박쥐는 왜 거꾸로 매달려 있어요?


박쥐모습은

책이나 영상을 통해 자주 봐왔지만

왜 거꾸로 매달려있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는 저희아이도

저에게 질문한 적은 아직 없었답니다.

박쥐는 조류인 것 같지만

사실 포유류라는 사실도 자세히 알려주고,

박쥐생김새에 따른 특징이라던지,

왜 거꾸로 매달리게 되었는지가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저도 박쥐에게는 안 좋은 관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붉은박쥐(황금박쥐)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으로 천연기념물이라고 해요.

왜 그런지는 책에 나오는데,

그동안 제가 싫어했던 박쥐가 이랬다니..

생각보다 반전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분야에다가

호기심가득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다음 시리즈들도 너무 기대가 되어요~!

평소에 얕은 지식으로 알고 있었던 내용들도

책을 보면서 더 깊이있게 배우고,

중요한 건, 쉽고 재미있게 보아서

더 애정하는 책이 된 것 같아요.

미스터리 차일드 클럽 1.동물편

호기심 많고, 질문이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이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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