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키며 여행할 수 있는 9가지 방법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9
노수미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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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키즈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혼저옵서예~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키며

여행할 수 있는 9가지 방법-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이지요~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두 곳이 있는데,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와

더욱 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

제주도도 참 좋아해요.

그만큼 제주도는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도 많고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제주도가 위험에 처해지다니..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도 많고 인구수도 많아지다보니..

제주도의 실상은 많이 참담하네요.

이책을 쓰신 저자분도

현재 제주도에 살고 계시면서

제주도의 아픈현실을 알려주고,

제주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책을 쓰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분좋게 떠나는 여행~

아름답고 힐링되는 제주도

우리 모두가 아껴야 그 모습이 지켜질 것 같아요~

책을 보여드릴께요~


책의 이야기는

제주도여행을 떠나는

은지와 은찬이네 가족

그리고 책 속에서의 사고뭉치 삼촌~

이렇게 제주도여행의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기후의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제주도의 용머리 해안 산책로가 물에 조금씩 잠기고

그러면서 나비효과처럼

제주도의 해녀분들도 작업을 안하게 되고...

이렇게 이미 제주도도

기후 온난화의 피해를 이미 보고 있었나봐요.

뉴스에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글로 접하니..

이런 현실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이야기와 함께 나오는

'제주도가 왜요?'라는 페이지에는

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나오게 되는데,

여기에서 이야기속에서 보았던 상황들을

눈으로 직접 보는 느낌이에요.

제주도가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책에 나오는데, 솔직히 좀 놀랐어요.

제주도는 옛날부터 물이 귀했는데,

이유는, 제주도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서

흙이 물을 머금지 못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나, 제주도는

'숨골'이라는 특이한 구멍들이 아주 많은데

비가 와도 이 숨골들로 물이 다 들어가버려서

제주도에는 하천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지하로 스며든 물,

즉,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해 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저수지나 강의 물이 아닌

지하수로 수돗물을 사용한다니..

제주도는 물을 사용할때에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아이는 책을보며 '숨골'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되고

제주도가 물이 귀하다는 생각도 처음 깨닫게 되네요.

기후의 변화로 생기는 난관도 있지만

제주도에 점점 많이 생기는 대규모숙박업소들로 인해서

점점 제주도의 물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사람이 편리해지기 위해,

즐거움이나 행복을,또는 힐링을 하기위해

만들어지는 시설들이지만..

이렇게 제주도가 점점 아파하고

제주도가 언젠간 사라지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도 들어요.

은지와 은찬이의 가족여행은 계속 이어져요~

쓰레기더미가 쌓인 바닷가..

제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알뜨르 비행장'

바닷가의 쓰레기로 인해

동물들이나 해양생물들이 죽어가는 사실은

정말 안타까워요.

아이가 거북이를 참 좋아하는데,

예전에 책에서 본 바닷가의 쓰레기로 인해

죽어가는 거북이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사진이

머리속에서 잊혀지지않는다고 할정도에요.

이 책에서도 그러한 이야기들이

은찬이의 가족여행에서도 나오고,

'제주도가 왜요?'코너에서도

사진들과 함께 다시 다루어진답니다.

그리고 안타까웠던 이야기...'알뜨르 비행장'

알뜨르 비행장은

실제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의 군사시설이었어요.


'다크 투어리즘'

단순히 즐기는 여행이 아닌,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던 여행지를 다니며

당시의 참상을 알아보고

다시는 그런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깨닫게 해 주는 여행


제주 알뜨르 비행장은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크 투어 장소라고 합니다~

나중에 아이와 우리나라의 다크 투어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제주도는 참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구나..

여행가고 싶은 곳~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를 읽고나니

제가 생각했던 제주도의 이면에

상반되는 제주도의 모습도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도가

아파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제주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제주도를 여행가려고 하시는 분들도

이 책을 꼭 만나보시고,

다 함께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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