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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원정대 2 - 생존왕 원정대와 재난왕의 위험천만한 진검승부 대작전! ㅣ 생존왕 원정대 2
정현희 그림, 이혜영 글, sam 기획 기획, KBS 재난탈출 생존왕 원작 / 성안당 / 2022년 6월
평점 :

<성안당-생존왕 원정대 2권>
저번 생존왕 원정대 1권에 이어 2권의 후기입니다~
1권에서는 생존왕의 정체가 들통하는 에피소드와
보라와 푸름이가 생존왕과 함께
유라시아 랠리를 참여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였고,
이번 생존왕 원정대 2권에서는
비행기를 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생존왕 원정대 1권에서의 모험이
2권에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비행기 안에서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고열이 나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모습에
비행기 안은 패닉상태가 되어요~
이 환자들의 정체는 책을 읽으시면 알 수 있으세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칭 의사라고 밝힌 의문의 남자는
이 환자들이 '메르스'에 걸렸다고 이야기하게 되어요.
몇 년 전에 '메르스'의 처음 시작으로
우리나라도 큰 피해가 있었지요.
저도 그때 뉴스를 보며
감염자상황이나 사망자들 상태를 보며 크게 놀랐었는데,
이번 코로나를 겪고 나니..
진짜 코로나는 훨씬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사실 저희 가족도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보라카이여행도
취소했었어요.
그만큼 비행기는 밀폐된 공간으로 느껴져서 취소했었지요.
그런데 생존왕 원정대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고
새로 알게 된 점이 있어요.
사실 비행기 안에서의
메르스의 감염확률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바로 비행기의 환기 시스템때문이에요.
비행기는 2~3분에 한 번씩
깨끗한 공기가 들어와서 아래로 내려가
발밑을 통해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기침과 재채기를 해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강제 기류에 의해
비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바이러스는 바닥으로 내려가서 외부로 빠져나간다고 해요.
또 새로운 승객을 받을 때마다
소독방역을 하기 때문에
항공기 안에서는 바이러스가 퍼질 확률이 굉장히 낮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코로나도 되는지는 책에는 정확히 나와있진 않지만
그래도 비행기안에서의 감염률이 낮다고 해도
꼭 마스크는 착용해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게 제일 좋겠지요~?!
책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시
바이러스의 차단율을 알려주어요.
그림과 함께 나와서 아이가 보기에 수월했어요.
마스크의 종류도 사진으로 나오고
차단율도 함께 나온답니다.
저희 아이는 겨울에는 KF94
여름에는 KF80을 쓰고 있는데,
책에 나온 바이러스 차단율을 보더니
이제부터는 여름에도 KF94로 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어딘가 인터넷기사에서
KF94나 KF80이나 차단율이 비슷하다고 본 것 같아서
아이에게 KF80으로 씌우고 있었는데
잘못 생각했었나봐요.
차단율이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나요.
요새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점점 더 늘어나는 상황인데,
마스크 착용이 번거롭고 힘들지만
그래도 개개인이 노력을 해서
얼른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어요..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화재사고와 소화기사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어느 날 보라는 짜장라면을 끓여주려다가
가스레인지에서 불이나고 마는데,
이 때 보라는 무심결에 보이는
프라이팬에 물을 담아서 불을 끄려고 해요.
그런데 잠깐~!
이렇게 하는 행동은 정말 위험해요.
책에서도 나오는데,
불붙은 기름에 물을 뭇는 건 아주아주 위험한 행동이에요.
왜냐하면, 물은 기름보다 무겁기 때문에 섞이지 않고,
물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불꽃이 오히려 위로 치솟아서
폭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버리면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서 불이 더 번지게 되어요.
이 부분은 저와 아이도 알고 있었어요.
전에 집에서 치킨을 해먹는답시고,
큰 팬에 기름을 넣고 닭을 넣었는데
그 때 물이 묻은 손으로 넣어서 그런지 기름에 물이 들어가면서
뜨거운 기름이 파파박 얼굴과 팔에 튀어서
그 때 진짜 큰일날 뻔 했었어요.
옆에 아이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
진짜 너무 놀래서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저는 그정도에도 그렇게 튀었는데,
실상 기름에 불이 붙은 상황에 물을 부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니..
너무 아찔합니다.




책에서는 이런 화재사고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도 자세히 나와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아이와 제가 처음 본 사실은 바로~
-소화기로도 끌 수 없는 화재가 있다~!?-
소화기로 끌 수 없는 화재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식용유로 인한 주방화재사고라고 해요.
뉴스에서도 간혹 보이는 가정에서의 화재사고들..
거의 주방에서 화재사고가 많다고 하던데,
바로 이런 경우인가봐요.
저도 이제부터는
집에서 기름을 오래 끓이는 요리는 안하려구요.
한번 겪고나니 너무 무서워요~~
화재에도 종류가 다르듯이...
소화기에도 종류가 있다고 해요.
책 안에서 소화기의 종류도 나와있고,
어떤 불에 어떤 소화기를 사용해야하는지도 나와서
소화기사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차 안의 화재'나 '조난신호SOS'
'갯벌에서탈출하기'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요.
충분히 우리 주위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들이라,
미리 아이와 읽으면서 익혀두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생존왕 원정대와 함께 배우는
안전사고들 예방법과 대처법~!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안전예방법에 대해
아이와 쉽고 재미있게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