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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숙제 왕! : 인물편 - 나로 말할 것 같으면! ㅣ 초등 숙제 왕!
김지연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제의숲-초등 숙제 왕!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초등인물 왜 중요할까요~~?
사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역사이야기나 인물에 영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주위에서는
이미 초등들어서면서부터
한국사나 세계사를 익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물론
한국사는 학습만화로는 접하고 있었지만..
오래전에 사준 인물책도 보지도 않고..
영 반응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딱 초3이 되니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한국사의 시초나 인물이야기 활동들을 하면서
점점 위인인물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3년전에 산 인물책이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한국사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한국사는 초등고학년에 심화되서 배우기 시작하기때문에
초등3학년에는 늦어도 시작을 해야
고학년때에 어렵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 건 한국사만 내리 읽어가는 것보다는
역사 안에서의 시대적인물들을 접해놓으면
역사를 배울 때 좀 더 수월한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저희 아이가 6세부터 보던
한국사만화가 있는데
그 만화로만 읽을때보다
요새 인물들 책을 거의 다보고 있는 뒤로
통사관련된 전집이나 책들을 읽어줘도
거부감없이 어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래서 요새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까지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이래서 위인인물들에 대한 중요성도
꼭 짚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초등 숙제 왕! 인물편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우리나라 인물 24인과 세계인물 26인을
시대별/직업별로 소개해준답니다.
저자분의 말씀을 빌자면,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물이 살았던 시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시대 상황 설명과 인물을 소개하는 순서도
인물들의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해요.
통사라고들 하지요.
역사도 배울 때 시대순으로 배워야
나중에 뒤죽박죽이 되질 않는데
인물도 시대순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인물을 익힐 때 더 도움이 되었어요.




고대시대부터 소개되는 인물편이에요.
고대의 대표적인 인물 중에
'공자'와 '소크라테스'편 이에요.
책안에 위인의 이름위에는
그 인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는 문구가 있는데
전 이 점이 정말 좋았어요.
'유교 사상의 중심을 만든' 공자
'질문으로 나 자신을 알게 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이런 식으로 인물들마다 수식어처럼 꼭 붙어 있어요.
그래서 읽고나서
그 인물을 생각할 때
이 문장이 은근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가 인물의 업적을 상세하게 기억은 못해도
앞에 붙은 저 한 문장을 이야기해주면 기억해내더라구요.
그리고 인물의 아래에는 간단하게 출생년도와 관련 인물
직업이나 관련도서까지 상세정보들이 있어서
아이가 간략하게 익히기에도 수월했어요.


또 비슷한 시기의 우리나라의 인물 '장영실'과
세계의 인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이야기도 있답니다
저희 집 위인전에 장영실은 아쉽게도 없었는데
이번에 초등 숙제 왕!을 만나게 되면서
아이가 장영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장영실을 나타내는 말은~
'신분의 한계마저 뛰어넘은
조선 최고 발명왕'이랍니다.
장영실은 조선 시대 최고의 과학자이자
발명가 였지만 기록이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신분자체가 천하기 때문이었어요.
장영실의 어머니가 노비의 신분이라서
장영실도 관아의 노비였답니다.
그렇지만 천민인데도 불구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장영실은 나중에 태종 임금에게 눈에 띄게 되고,
결국 궁에서 기술자로 일하게 되는 큰 기회를 얻게 되어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비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측우기>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앙부일구>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 <자격루>
천체의 움직임과 위치를 알 수 있는 <혼천의>
이 모든게 바로 장영실의 업적이랍니다.
또 나중에는 세종 대왕을 도와
조선의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어요.
책 안에서도 측우기의 생김새가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어떤 원리로 되는 지도 사진만 나오는게 아니라
그림으로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생각해보면서 읽기에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책 안에는
위인 인물들에 대한 업적이나 사건 등
꼭 알아야 할 것들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앞으로 학교에서 숙제를 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든든해요.




앞에서 이야기는
인물들의 출생년도에 기준으로 나왔지만
뒤에 부록을 보면
인물들의 이름의 가나다 순서에 따라 정리되어 있기도해요.
또 숙제부록에는 인물카드들이 있는데
앞 뒤면으로 한쪽은 그림으로
뒷 면에는 사진으로 나와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인물카드로 잘라서
미니카드식으로 묶어서 활용해도 넘 좋을 것 같아요.




인물카드 뒷편에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내가 만들고 싶은 인물카드란도 있어요.
저희 아이는 평소 제일 좋아하는
'존 레넌'카드로 만들었어요.
존 레넌의 기타치는 모습인데..허허허...
존 레넌과 요코의 대표적인 말 중에
-WAR IS OVER IF YOU WANT IT-
당신이 원한다면 전쟁은 끝난다
이걸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해서 그런지
같이 적어놨어요 ~
이번 초등 숙제 왕!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책을 보니
위인 인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인물의 생애와 업적 등 핵심정보로
쉽고 어렵지 않게 배워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 학교숙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초등 교과서 속 인물들을
자세하고 쉽게 익히고 싶으시다면
초등 숙제 왕! 인물편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