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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공부 강화서 - 1등급으로 가는 공부법
하이치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22년 4월
평점 :

<지상사-집공부 강화서>
초등학생인 저희 딸의 하루일과 중 빠질 수 없는 집공부~
아이가 어릴때 제가 홈스쿨이나 사교육을 많이 해줘서 그런지..
오히려 연령이 올라가니 학원에 가는 걸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는
어학원과 태권도학원 빼고는 사교육은 안 했어요.
집에서 저와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특히나 7~8살부터는 집에서 저와 하는 공부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홈스쿨로 학습지도 하고 학원들도 다녀서
제랑 부딪힐 일이 없었는데,
학원을 안 가다보니 집에서 하는 공부는
그 뒤로 저와 부딪히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정말 궁금했어요.
제가 그동안 해온 공부방식들은..
잘해오고 있는건지도 알고싶었고,
앞으로 도움받을 활용법들도 궁금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해온 공부방식들도 간혹 있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팁들과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할 것 등의 내용들도 있어서
앞으로의 집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느낀게
목차조차도 참 쉽게 정리되어있다는 점이에요.
보통 책을 고르거나 볼 때
목차에 있는 중점제목부터 보는데,
집공부 강화서 책 목차를 보면
집공부에 관련된 영역별로 분류되어 있고
책 안의 내용을 보고나서 목차를 보면
그 페이지의 내용을 임팩트있게 함축시켜놓은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면 목차의 제목들만 봐도
팁이 연상되어서 너무 좋네요.




집공부 강화서는 책 안에서도 나와있듯이
꼭 목차대로 읽을필요가 없어요.
우선적으로 먼저 필요한 부분이나
궁금한 것들부터 읽어도 되어요.
저는 우선
-해서는 안 되는 NG공부법은?
-집에서 학습은 '분할 공부법'을 기본으로
이부분들부터 보았습니다.
-해서는 안 되는 NG공부법-
이 말은 공부가 '작업'이 돼버릴 때를 말해요.
저자분이 말씀하신
나만의 영단어집을 만드는 사례가 있는데,
저희는 이부분은 아니지만
독서를 하고나서 독서록을 만드는 방법을 하고 있었어요.
독서록을 학교에서 숙제로 내주시는데,
저하고 둘이서 독서록을 할때에는 말로도 할때도 있고,
그림으로 연습장에 그날 읽은 독서의 몇 컷을 그리는
그런 방식이었어요.
그런데 숙제다보니
그걸 공책 한장을 꽉 채워서 써내야하는데
아이가 어느 날 부터는 독서자체를 의무로 생각하면서
책도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구요.
그렇게 써내야하는 자체가
너무 부담되고 못 쓰면 안될 것같고..
그 시기를 넘길 때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독서록 숙제가 없어서
다시 예전의 책을 좋아하던 아이로 돌아왔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아찔해요.
이렇듯 저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부나 학습이
'작업'이나 의무가 되면 안된다는 것에 너무 공감해요.
그래서 책에서도 어떤 점을 주위해야하는지 나오는데
앞으로도 이 부분은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학습은 '분할 공부법'을 기본으로
집에서의 학습 ..사실 하교하고 오면 오후시간인데
아이가 어학원숙제가 매일매일 있어서
처음에 시간분할하는게 여간 힘들었어요.
처음에 저희 아이는 엉덩이가 가벼워서
한 자리에서 오래 공부하는 법이 서툴렀어요.
제 맘같아서는 한 자리에서 한시간정도는 뚝딱 끝내고
그 다음에 아이에게 여가시간을 주고 싶은데,
제 맘처럼 되질 않는점이 바로 아이의 집중력이었어요.
예를들어 하루에 국어/수학/사회/과학을 해야하는데
그것도 한 과를 하다보니
페이지로는 2~3쪽 정도이지만
그게 여러과목이어서 아이는 부담을 가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국어 수학을 먼저 끝낸 후에,
10분정도 아이가 하고싶은 쉬는 시간을 주었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나머지 사회와 과학 문제집을 풀었었는데,
확실히 한꺼번에 다 할때보다는
아이가 입도 삐죽거리지않고
엉덩이도 들썩거리지않고 다 풀어내더라구요.
그 뒤로도 그 방법으로 하다보니
현재는 국어,수학,사회,과학에 더불어
다른 한자나 영어들의 학습도 하고 있어요.
오히려 전보다 많은 과목들을 하는데도,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넣어주거나
교과과목은 오후에 하고 영어학습들은 저녁에 밥 먹은 후에 하니
확실히 효율이 더 좋아요.
그런데 이 방법이 집공부 강화서에
더 구체적으로 잘 나와있어요.
'분할 공부법'이 뭔지와 왜 아이들이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목표치를 잡고 어떻게 시간분할을 할지등도 나와있답니다.
제가 해오던 방식에서 더 보완할 방법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공부루틴의 팁들중에는 '오답노트'가 있는데,
이 부분은 작년부터 해오고 있었어요.
전에는 문제집을 풀고 어려웠거나
틀린문제를 다음 날에 풀때 한번씩 보는 방식으로 했었는데,
교육세미나를 보니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그 뒤로 아이에게 부담이 안 가는 선에서
아이가 틀렸던 문제를 아이가 직접 적기로 했었어요.
그렇게 모아진 공책들이 지금 무수히 많아요~
그런데 처음엔 틀린문제가 많다고 쓰는 것도 싫다고 하더니
지금 쌓인 노트들을 보면서 '내가 이런 것도 틀렸나?" 이러면서
마치 추억의 앨범보듯이 보더라구요.
그렇게 오답노트를 쓰기 시작 한 1년이 지난 지금은
오답노트를 자기만의 공부책이라 생각하면서
다음날에 자기가 틀렸던 걸 다시 풀어보면서 채점도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지금도 펼쳐보곤 해요.
그런데 중요한 건 오답노트를 한 뒤로는
그 문제는 확실히 인지를 하게되고 틀리지 않았어요.
또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오답률이 적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답노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자분께서도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책에서 알려주시는데
굳이 오답노트를 적을필요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사진으로 찍어보아도 된다고 하세요.
그러고보니 사진을찍어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는법도
간편할 것 같아요~
또 오답노트에 대해서도
'못 푸는 문제를 접해보는' 아주 소중한 기회이며
그 가치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씀하세요.
또 다른 공부루틴 중 다른방법인
-누군가에게 가르쳐준다고 가정하고 아웃풋을 낸다-
이 방법은 저희 아이가 종종 쓰고 있는 방법이에요.
그런데 예습할때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않고
복습하는 때에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매번 저와 공부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저는 말하고
아이는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형태인데,
이 방법은 학교나 학원에서도 충분히 겪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학원을 다녀와서 숙제를 하거나 문제집을 풀때에
저에게 학생의 역할을 하라고 하고
본인이 선생님의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설명해주어요.
처음에 그렇게 했더니 평소보다 학습시간이 배로 걸리게되고,
뭔가 이게 잘하는 건가? 싶어서
"엄마가 빨리 끝낼께~~"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는 방식이 아이의 아웃풋이었네요.
책에서 저자분도 집에서 누군가에게 가르쳐준다고 가정하고
아웃풋을 내는 방법으로 자주 쓰셨다고 하세요.
이 방법은 설명을 해줌으로써
이해도가 깊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집공부 강화서에는 집에서 충분히 아이들이 해볼 수 있는
또 할 수 있는 공부활용팁들을 알려주어요.
이외에도 학교에서 가르쳐주지않는 시험대책이나
지치지않는 집중력을 얻는 힘~!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것들 등
많은 학습에 관련된 팁들이 많아요.
코로나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저처럼 집에서 아이와 함께 공부하시거나
아이가 공부할 때 조금이라도 더 성과를 볼 수 있는 팁을
배우고자 하신다면
집공부 강화서 책 추천드립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