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 - 눈덩이처럼 실력이 불어나는
윤인숙 지음 / 심야책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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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책방-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드는 생각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엄마표영어라고 하기는 부끄럽지만

나름 영어는 열심히 8년을 달려왔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변화나 성장을 못느꼈지만

아이가 10살이 된 요즈음..

아이가 그나마 영어를 힘들어하지않고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된 모습이 보여요.

그런데 국어나 수학 과학은

요즘들어 고비에 맞닿들였어요.

국어는 문해력을 키워줘야하고

수학은 연산력과 유형별마스터가 필요해지고

과학은 책에서 잘 안보던

비문학쪽 지식이 필요해지는 시기라

아이도 저도 무작정 부딪히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가 가고 밤에 조용히 아이 자는걸 볼때면..

'내가 하고 있는 이 길이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화를 내는 날에는 후회가득한 밤을

가끔은... 아이의 모습에

뿌듯하고 기분좋은 날도 지내기도 하구요.

아직 고학년도 안되는 초등중학년인데도

저조차도 갈피를 못 잡아 헤메는 마음에

잠 못드는 밤이 많네요.

이번에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알게 된

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

이 책은 저에게 공감백배의 마음의 위로가 되고

또 갈피를 못잡던 저에게 목표를 정해준 책이었어요.



저는 책을 볼 때 목차와 프롤로그를 중점으로 보아요.

프롤로그를 보면 저자분의 생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요.

스노볼 공부법 책의 저자이신

윤인숙님의 프롤로그를 보니

우리내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모습이 녹아들어져 있는 첫인상을 받았어요.

목차를 보면 다른 것들보다 중시되는

'아이의 그릇 만들기'

저는 스노볼 공부법 책을 보면서

영역별 학습가이드도 좋았지만

1부에 있는 아이의 그릇만들기 내용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저자분의 중요한 생각이나 마음이

이 부분에 많이 담겨져있어서요.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을 치면서 보는데

솔직히 1부에 있는 거의 모든 내용들이

정말 다 중요하네요.

성공한 사람 뒤에는 항상 훌륭한 부모가 있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분 중에 '조수미'씨의 언급이 되어요.

조수미의 어머니, 음악가 정 트리오의 어머니,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손흥민선수의 아버지등

인간으로써 어쩜 저렇게

어려운 고난역경들의 한계점을 이기고

저렇게 성장했나싶을정도로 놀라운 사람들..

이 분들의 곁에는 훌륭한 부모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저자분이 말씀하시는 포인트도

아이의 그릇을 만드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점은

부모의 말과 행동이라고 해요.

저자분의 지나온 이야기를 보면

공부보다는 인성


저도 이 말에 많이 공감해요.

저자인 윤인숙님도 어머니께서 인성을 중요시하시고

내뱉으시는 말씀도 조심하셨다는데,

저희 어머니의 경우도 비슷했어요.

저희 어머니도 어릴적부터

상스러운말이나 욕은 전혀 하시질않고

말씀 하나하나도 중하게 생각하셨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저희 어머니의 그런 면이

저에게 좋은 점을 물려주신게 느껴져요.

말을 조심하다보니 자연스레 행동도 조심하게 되어서

그 점은 사회생활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자분의 어머님의 인성교육이

삼형제에게도 고스란히 녹아들어가보였고,

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도 참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이 부분은 저와 신랑이 함께 대화하면서 함께 본 페이지들이에요.

음...사실 저도 신랑과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서,

제일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 훈육이에요.

저는 보통 아이에게 교육을 도맡아서 하기때문에

엄격함이 좀 더 있다면,

남편은 아이와 한없이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라서 그런지..

엄격하지못해서 컨트롤이 잘 안되어요.

물론 저는 아이 어릴때부터 아이아빠가 엄격한 아빠보다는

자상하고 아이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주길원했어요.

그런데 그 결과 현재는 정도가 지나쳐서

아이가 아빠를 거의 이겨버리는 상황이...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아이아빠가

참다참다못해 화를 자주내는데,

이게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더라구요..

아이에게 엄격함과 자상함을 동시에 가지기가

솔직히 넘 힘들었어요.

그래도 요 며칠 스노볼 공부법책을 보면서

아이아빠도 많이 반성하는 눈치였어요.

보통은 책 읽어보라해도 안 읽는데,

이 책은 남편과 함께 본 유일한 책이네요 ㅎㅎ

아이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나무..

무서운 사춘기가 오기전에 아이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아이의 든든한 휴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 굳게 먹었답니다.


제가 요새 아이와 자주 다투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이가 미루는 상황이에요.

분명히 게임을 하고나면 숙제를 한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그 시간이 되면 매번 나오는 말..

"엄마 5분만~~ 5분만 더할께~"

아... 이 말만 들으면 이제는 화부터 나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폭발하는 날도 있곤했는데,

책에서 보니 제 방법이 잘못된 방법이었어요.

게임을 하고나서 공부가 아니라..

공부를 다 한 후 하고싶은 걸 해야했었네요.

-할 일을 무조건 끝내고 놀자~!!-

아이에게 자꾸 조건을 걸다보니

나중엔 조건이 많아지고 그 조건이 더 커지더라구요.

저도 중간엔 그 문제점을 깨닫긴했지만

지금까지 해오던게 있어서

바꿀생각을 안 한것 같아요.

책에서 나오듯이 저학년때는 공부습관을 잡아주는데

부모님의 개입과 지도가 100%필요하다고 해요.

한창 엄마들사이에서 유행했던 '자기주도학습'

저도 아이에게 초등학교 2학년때는

남들 다한다는

자기주도학습을 나도 한 번 시도해보자!! 해서

아이를 다그치고 아이를 힘들게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 때 아이가 아예 공부에 질려버려서

더 악영향을 주었는데, 그 때 책을 봤더라면,,,

아님 그 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자기주도학습의 제대로 된 뜻도 모른채

아이에게 시도해보는

그런 바보같은 행동은 다신 안 할 것 같아요.

저자분의 말씀처럼 학년별로

주어져야 할 양과 방식이 있는데,

저는 그저 자기주도학습의 단면만 보고

아이에게 다그치기만 했네요.. 에고고

이러니 아이가 더 힘들어하고 답답했을 걸 생각하니..

앞으로는 제가 더 노력하고

아이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즈음 제가 제일 바보같이 행동하고,

실패해야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자기주도학습을 오롯이 아이에게만 전담시키고,

자기주도학습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못했어요.

책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의 의미와

아이에게 자기주도학습을 심어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요.

스노볼 공부법 책을 보면서 참 좋았던 점이.

이런 이론적인 부분도 저자분의 경험이나 예시를 들어주면서

설명을 해주기때문에, 제가 실천하기에 이해도 잘 되고

공감도 많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이론만 있는 것 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팁이나 요령이 나와있는게

제가 또 오해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부모의 마음의 준비와

아이에게 맞는 학습별가이드를 보고 나서는

뒷 부분에는

10년을 내다보는 과목별 공부법이 있어요.

이 부분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국어,영어,수학, 과목별로

중요한 핵심부분이나 학습방법의 팁들이 나오는데,

제가 예전에 우등생비법관련된 세미나 갔을때 처럼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효율적인지 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각각의 과목들에서

제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들의 방법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라 그런지

지금당장 활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네요.

학년별 독서지도가이드나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기..

이 부분을 읽고 제가 몇 년간 해온 독서습관에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만화만 너무 빠져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줄글밥 책을 읽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책을 읽고나니 어떻게 할지 방향이 잡히네요.

저자분께서 책 제목을 서울대 삼형제라고 하셔서

책을 읽기 전에는 서울대 삼 형제라는 책 제목이

눈에 확 띄였지만...

책을 읽다보니

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이라는 제목에서

이제는 책의 주체가 부모인

윤인숙님께 더 존경의 마음이 드네요.

이 책을 만남으로써 저자분처럼은 못하겠지만

저도 아이에게 지금까지의 그릇된 행동은 고치고

앞으로는 책에서 나온대로

공부습관도

인성도

아이가 사랑을 받고 더 쑥쑥 자랄 수 있게~!!

노력하는 부모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아이의 교육은 끝이 없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니 아이는 곧 성인이 되는 나이가 돌아오네요..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기고

내일도 그 다음 날도 ~!!!

나중에 웃을 그 날을 위하여 ~!!

아이와 함께 힘내보겠습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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