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 1 ㅣ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 1
한은호 지음, 백시월 그림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1년 12월
평점 :

<싸이클 -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
저희 아이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신비아파트의 동화편~!!
아이가 6살 때 즈음.. 귀신이라는 존재를 무서워하고
밤에도 화장실가기를 무서워했었는데,
어느 날 TV에서 나오던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을 보고는
그 다음부터는 귀신들도 다 사연들이 있고
무서운 존재만은 아니란 걸 알게 된 후로
귀신을 무서워하지않게 되는 계기가 된 만화라
저도 아이도 신비아파트를 좋아해요~
그런데 이번에 신비아파트가 동화책으로도 나온다기에
너무너무 기대되었었어요~

간식을 먹으면 귀신들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
어둑어둑한 거리에 자리잡은 귀신 슈퍼마켓의 모습이에요.
여기서는 간식을 먹으면 귀신들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는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귀신슈퍼마켓의 모습만 봐도 으스스해요~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서평이벤트로 만나게 된
싸이클출판사 -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
과연 신비아파트의 호러판타지동화는 어떤 내용일지 보여드릴께요~




첫 번째 이야기 - 소원 항아리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진우'는
오늘도 걱정이 많아요.
왜냐하면 진우는 라이벌인 '상후'보다
항상 뒤떨어지는 성적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오늘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걷던 중에,
바닥에 굴러가는 동전을 잡으려다가
어느 이상한 곳에 다다르게 되어요.
그곳은 바로 신비한 슈퍼마켓~!!
바로 귀신 슈퍼마켓이에요.
진우는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그 곳에서 진우에게 말을 거는 소름끼치는 목소리...
그 목소리는 진우에게
원하는 건 모두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해주어요.
소름끼치는 목소리는 진우에게 달콤하게 속삭이고~
진우는 결국
"내 소원은 상후를 이기는 거야."라고 말하게 되고,
소원의 댓가는 고작 진우에게 있는 동전이었어요.
그래서 동전을 항아리에 집어넣는
그 순간 반짝이는 항아리~
이제 다음은 항아리 안에서
소원을 들어줄 간식을 가져가는 것 뿐이었어요.
진우는 항아리에서 꺼낸 사탕을 손에 꼭 쥐고,
신비한 슈퍼마켓을 도망치는 나오게 됩니다~




다음 날 진우가 소원을 빌었던
달리기 시합의 날이었어요.
상후에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던 달리기 시합이라
진우는 더 긴장되었고,
진우는 소원사탕을 먹어버렸어요.
달리기시합의 우승자는~!!
진우 였어요.
상후에게 이긴 진우에게 친구들의 관심이 쏠리고
진우는 사탕의 효과에 너무 기뻤답니다.
그래서 진우는 그 뒤로도
신비한 슈퍼마켓의
소름끼치는 목소리 (도플갱어)에게 찾아가게 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진우네 반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요.
바로 반 친구 중 한명의 스마트폰이 없어진거죠.
친구들은 진우에게도 행방을 물어봤지만,
진우는 천연덕스럽게도
곧장 신비한 슈퍼마켓으로 오게 됩니다.
스마트폰 도난의 범인은 바로 '진우'였어요.
오늘도 소원항아리에 갖다 줄 물건을
가져다줘야하는데
그게 바로 친구의 스마트폰이었던거죠.
결국 진우는 소원항아리에게 갖다 주려고
이제는 도둑질까지 하게 되버렸어요.
그렇게 훔친 스마트폰을 도플갱어에게 주고
소원을 빌려고하는데,
오늘은 뭔가 이상해요.
도플갱어는 소원항아리에 뭐가 있는지
진우에게 직접 보라고 하죠.
그러자 엄청나게 번뜩이는 빛이 진우를 감싸고
.....................................
진우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정신을 잃고 말아요.
그 뒤로 과연 진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뒷 부분에는 저도 생각지도 못한
소름돋는 결말이 있었어요.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꼭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에서 읽어보셔요.




1화 소원항아리 이외에도
좋아해 주스/ 꿀 사랑 약과 / 달콤 말맛 캐러멜 / 고양이 젤리
이야기들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고양이젤리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해요.


요 며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을 벌써 3번이나 완독했어요.
사실 아이가 글밥이 많은 책들을
혼자서 읽어내는 걸 어려워했는데,
이렇게나 혼자서 재밌게 몇 번이나 읽어주다니...
그 동안 읽기독립하려고
이것저것 다 사주었었는데,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책은
학교에도 가져가고 다른 책 읽자해도
혼자서도 잘 보아서 솔직히 놀랐어요.
저처럼 읽기독립하려는 책으로도 꼭 추천드려요.
아이들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책이 재미있으니 아이가 알아서 봐주는 효과가 있네요.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신비한 슈퍼마켓에 찾아올까?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