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ㅣ 와우! WOW!
맥 하크동크 지음, 한도인 옮김 / 알라딘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북스-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초등 3학년이 되어가면서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초등과학영역이에요.
영어나 수학 국어는 집에서도 하고 학원도 가지만,
과학쪽은 제가 따로 학습해주기에도 어렵고
과학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는게 다에요.
과학책들도 좋은 책들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진이 많이 나오는 책을 선호하는데,
이번에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서평이벤트로 만난
알라딘북스의 와우시리즈~!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 책은
사진도 많고 큼직큼직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태양계를 배우기 전에 미리 배워보는 별과 행성~
그냥 그림만이 아니라
실감나고 생생해서 읽는데 더 재미있었어요.
저희 지역에서는 안타깝게도
밤에 하늘을 봐도 별들이 잘 안보이지만,
이렇게 책으로라도 보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밤 하늘에 수놓여져 있는
반짝이는 점들로 시작하는 태양계 이야기~~
그 중 지구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지구도 물론 우주 안에서는
아주 아주 조그만 점 보다도 더 작다고 해요.
우리가 느끼기에는 이렇게나 큰 지구가
우주에서는 점보다도 작다니..
역시 광활한 우주에는
큰 비밀이 숨겨져있을 것 같아요~~
또 우주에는 지구보다 훨씬 더 큰 별과 행성들이 있는데,
그런 별들을 다 세려면
수백만 개를 센 다음에 수백만개를
몇 번이나 세어도 다 헤아리지 못할거라 해요.
여기서 저희 아이랑 저랑 갑자기 든 궁금점이..
과연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을까?? 에요.
세도세도 끝이 없는 별들과 행성이라면..
뭔가... 지구 말고도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지구에 대한 소개 글에서 나오는 궤도(중력관련) 이야기~
처음에 아이에게 '궤도'라고만 이야기 해주니
이해하기 어려워했는데,
책에서 나온 그림과 글 그대로
우주 안에 있는 모든 별과 행성들끼리는
서로의 주위로 궤도를 돌면서
서로간의 균형을 유지한다고 하니 다행히 이해하더라구요.
책에서도 '궤도'라는 단어가 어려울 것 같았는지.
그림과 함께 첨삭으로 뜻이 따로 되어있어요.


중력...밀물과 썰물
행성들의 궤도이야기에서 중력이야기가 살짝 나왔는데,
그래서 다음 이야기에서 중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와우시리즈책이 좋은 점이 바로 이런 점이었어요.
앞에서 나온 이야기에서 확장되어서
또 다른 이야기를 해주어서요.
처음에는 밤하늘의 별을 이야기해주었다면
그 다음은 그 별들 중 하나인 지구를 이야기해주고,
지구를 이야기하면서 나온 중력의 힘과
또 그 힘으로 움직이는 궤도에 관한 이야기.
그러면서 달과 지구의 끌어당기는 이야기.
계속 이야기가 서로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번에 나온 중력이라는 의미도
따로 부연설명을 해주지 않고
책으로만 읽혀줘도 어렵지않게 이해하더라구요.
돌멩이를 던질 때 던지는 힘만큼 떠 있는게 아닌
점점 떨어지는 모양으로 중력을 설명해 주는데
아이가 이해하기에 어려워하질 않았어요. .
또 다른 예로는 밀물과 썰물로 책에서 알려주어요.
밀물과 썰물은
달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
저희 아이 어렸을 때 바다를 보더니
바닷물은 물이 많아서 자꾸 넘칠려고 파도가 치는거야?
이렇게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마치 컵 안에 담아놓은 물이 흔들리면
넘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어렸을 때는 설명을 해줘도
아이가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나이였지만,
이번에 이 책으로 밀물과 썰물을 같이 읽어보니
이제는 더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특별한 선물 오로라(극광)
이번엔 저희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 '오로라'에요.
오로라는 바로바로
태양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해요~
오로라에 대한 건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책에서 나온 것 처럼 이렇게 자세하게는 모르고 있었어요.
지구의 중심에 있는 핵이
굉장히 뜨거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기장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지구는 하나의 커다란 자석인 셈이지요~
그런데 태양에서 전해오는 입자들이
전기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지구라는 커다란 자석에 반응을 나타내는게
바로바로 오로라라고 해요~
오로라와 같이 알려주는
'일식현상'이야기도 함께 알려주어요.
일식현상도 태양과 관련된 현상이라
오로라와 함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사진도 선명하고 글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일식현상도 제가 말로 설명해주기에도 참..어렵고
또 책에서 볼 때 어휘들이나 문장이 어렵다면
아이가 읽다가 지치는데,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책은
주제에 대한 예시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읽을 수 있도록
보여줘서 좋은 것 같아요.




토성. 고리가 있는 행성
드디어 태양계의 모험 시작이에요~~
저희 아이는 과학 중에서도
생물이나 태양계에 관심이 많아요.
장차 커서 우주비행사가 꿈인데
꼭 토성에 가보고 싶다고 해요.
그래서 행성들 중에서도
토성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토성에 대한 설명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야기로 알려주어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하고 있다가
처음 토성의 고리를 어렴풋이 발견하였고,
그 뒤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성능이 훨씬 좋은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를 보게 되어요.
혹시나 미래에는 별이나 행성들을
우리가 직접 쉽게 관측하는 날이 올까하는 기대감도 생기네요~
토성의 특징들도 그림들과 함께 잘 나와있어요.
물보다 가볍고, 위성이 많고, 고리는 납작~!!
이게 바로 토성의 특징이에요.


책 본문에는 태양을 포함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왜소행성들까지
순서대로 크기별로 나와있어서 아이와 글을 읽을 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막연히 글로만 크기를 읽어내는 게 아니라
눈으로 쉽게 크기비교도 되고 태양과의 순서도 한 눈에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토성말고도 각각의 태양계의 행성들이 사진들과 함께 나와있답니다.
와우!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책에서
행성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Space place NASA. Babysits
태양계활동지로 아이와 메모리게임도 해보았어요.
여기에 순서와 특징들도 나와있어서
책을 읽고 함께 활동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번 책을 계기로
우주나 태양계에 관한 관심이 부쩍 더 늘었어요.
나중에 초등5학년쯤 되면,
교과과정으로 배워야 할텐데
이렇게 미리 그림책과 사진으로 보니
배경지식 쌓아주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와우! 빙빙도는 은하와 우주 대폭발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책에는
태양계말고도 빅뱅에 관한 이야기, 우주정거장, 은하등
많은 신비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요.
태양계의 비밀을 찾는 모험책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우주탐험을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