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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 아이의 어렵고 중요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방법 ㅣ Collect 12
베르나데트 르모완느.디안느 드 보드망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1월
평점 :

<동양북스-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요.
곧 3학년이 되가는데,
아이가 점점 예전엔 하지않던 행동들도 하게되고
특히나 아이에게 고집같은 것이나
강한 주장도 보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저와 아이사이에서 문제도 생기곤 해요.
그럴때마다 아이에게 엄한 교육이 아닌
서로가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풀고 싶은데,
마음만 그럴 뿐.. 언행은 그렇게 맘처럼 되지가 않아요.
그래서 아이도 상처받고 저도 미안해지는게
비일비재한게 현실이죠.
평소에도 교육서들을 보는 편인데,
이번 동양북스의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점은,
아이와의 문제해결만 있는게 아니라 그 상황에 맞춰서
현명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예시가 나와있다고 해서
그 부분이 정말 필요했어요.
이번에 책세상맘수다카페의 서평이벤트로 만나게 된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 책을 소개해 드릴께요.

목차를 보면 상황에 따라
가족관계/학교생활/사회관계/대인관계/자아형성시기/사춘기시기관련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요.
-엄마 아빠는 왜 싸워요?
- 스마트폰 보면 왜 안돼요?
- 시험 때문에 너무 걱정돼요
- 게임 그만하기 싫은데요
-거짓말을 했을 때
각 챕터마다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특히나 제가 요근래들어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들이라
더욱 공감되던 부분들이에요.



엄마 아빠는 왜 싸워요?
저 이외에도 많은 분들도 공감 하실 부분..
저희도 요새 아이가 커가면서
교육에 대한 비중이 커지다보니
남편과 저의 의견이 대립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더 공감되고 반성하게 된 것 같아요.
책에서 보면
부모가 다툴 때마다 아이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아이는 부모가 싸우는 원인이
자기때문이라고 느끼게 되는게 큰 문제라고 해요.
이 내용은 예전에 다른 교육서들을 보면서도 이미 접하긴 했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읽고 반성 한 후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는 아는데,
막상 또 그 상황이되면
아이에게 미안하다고만 말해주곤 했었어요.
그런데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책은
아이에게 어떤 점이 안 좋은지까지만 알려주는게 아닌,
그 이후로 아이에게 직접 어떻게 말해줘야 하는지,
개선방법도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주제/기억하기/대화하기/조심하기/제안
기억하기 부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개선해 나갈지가 책에서 자세하게 알려주어요.
무조건 부부싸움을 아이 앞에서 하지말아라~! 가 아닌
사소한 일에서는 아이앞에서
부모의 의견이 다르다는게 당연하다는 걸 알려주고,
차분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도 제시해주어요.
물론 매번 이렇게 토론식으로
말을 점잖게 할 수 없는게 현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겠죠~
만약에 아이가 부부싸움을 보았다면~!!
부모가 같이 와서 다툼은 다 끝났고,
싸움의 원인이 아이 떄문이 아니었다고 얘기하며
용서를 구하라고 나온답니다.
그래야 아이가 비로소 불안감이 없어지고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해요.


대화하기 부분에서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어야 하는지가 예시로 나와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도움이 되고,
이 책의 좋은 점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남편과 싸우고나면 아이에게 미안해지는데,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가 맘처럼 쉽지가 않아요.
위의 사진처럼 아이에게 말해줄 때는
엄마 아빠는 의견이 서로 달랐어!
엄마 아빠는 여러 가지 일에서 다르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그건 정상이야.
하지만 엄마 아빠는 서로의 말을 들으면서
결국 해결책을 찾아냈어. - 본문 예시중-
이렇게 말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으로 아이의 잘못은 없다는 걸 꼭 말해줘야 한다고 해요~
또 세 가지 조심하기~!
- 부부싸움을 온 가족이 알게 하는 것.
- 아이가 있을 때 부부싸움을 하는 것.
- 말이나 행동으로 배우자를 무시하는 것.
이렇게 조심할 부분까지 끝나고 나면,
다음엔 제안하기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자녀를 위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들도 나온답니다.
그 동안 여러가지의 자녀교육에 관한 교육서들을 봤지만,
동양북스의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어]책은
다른 책들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주어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이외에도 스마트폰 관련이야기나 아이가 거짓말 할 때
현명하게 대처하고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도 나와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한 번 보고 말 책이 아니라,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보고 곁에 두면서
곱씹어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
앞으로 책을 곁에두고
아이에게 대화교육을 통하여 마음에 상처받지않고
서로 사랑으로 살아가는 날이 오길 바라며,
책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네요.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