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거미나라 - 개정판 생명을 사랑하는 어린이문고 2
임문순.김승태 지음 / 지성사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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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열려라! 거미나라>

저희 아이는 요새 동식물들에 한창 빠져있어요~~

동물들 도감도 좋아하고 식물이나 곤충도감책들도 엄청 좋아해요~

그 중에서 거미도 특히나 좋아하는데,

이번에 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이벤트로

거미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긴 <열려라! 거미나라>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열려라! 거미나라책은 보통의 도감책이 아니라,

거미의 생태를 동화책처럼 주인공이 거미가 되어서 시작되어요.

총 4부로 구성되어져 있고, 그 안에서 거미의 일생을 엿볼수 있어서

동화책처럼 아이와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탄생과 시련'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거미가 1인칭이되어서 알주머니에서 태어나는 모습과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답니다.

그래서 책 안에 거미의 알들도 사진으로 함께 보여주어요.

저와 아이도 보통의 도감책들에서 거미의 모습이나 종류들은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거미가 태어나는 느낌이나 환경을 직접 느껴본 적이 없는데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또 사진에도 거미의 알들이 보여져서 이야기를 더 생생하게 보는 것 같았어요~

이야기가 진행이되다보면 아이거미가 탈피를 하면서 어른거미로 되는 모습도 나와있어요.

그래서 거미의 탈피모습이나, 거미의 성장과정도 선명한 사진들과 함꼐 나온답니다.

2부에서는 거미의 사냥습성이나 어떻게 거미줄을 치는지에 대해서도 나오고,

거미의 특징들에 대해서 많이 나와요.

이런 내용들도 다 거미가 살아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들로 재미있고 실감나게 이야기로 알려주어요.

특히나 2부에서는 거미가 물거미랑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물거미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지라 아이와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에요.

물거미도 역시 생생한 사진들로 잘 나와있어요.

또 거미에게는 허파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이런 이야기들도 책 곳곳에 있어서

도감책 못지않은~!!

거미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되는 책 인것 같아요~

3부는 거미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에요.

고향으로 돌아간 거미는 어릴 때 보던 모습이 아닌 아파트가 들어서있고,

인간들이 많아진 고향의 모습을 본답니다.

우리의 집 주변 모습이죠~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거미의 입장에서는 이런 환경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겠다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고향에 돌아온 거미는 친구였던 호순이같은 거미가 아닌 새로운 거미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요.

여기서 거미의 습격이 시작되어요.

거미들끼리도 전쟁이 있다니, 뿔해방거미와 머리왕거미,창거미들은

다른곤충은 잡아먹지않고 오로지 거미들만 먹는다고 하네요.

이 부분 이야기 보면서 마음아픈 부분도 있었어요. 불쌍한 꼬마거미들...

나머지 결말은 책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아이와 주말에 시골에 가서 거미를 찾아보기도하고

또 바로 집주변 공원산책로도 돌아다니면서 찾아보았어요~

책에서 나온대로 정말 집 주변에 많이 있더라구요~

무당거미인것 같아요~ 책에서 나온 사진들 중 무당거미와 제일 흡사했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진짜 주먹만한 거미였어요 허허허...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거미의 생태도 알게되고,

또 픽션이지만 그래도 인간들에게 느끼는 공포감과 살아가면서의 힘든 일들을 읽어보면서

앞으로는 거미를 그렇게 미워하지만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화이야기식으로 되어 있어서, 감정이입도 되고,

어려운 지식들을 이야기로써 접하니 잘 기억되고,

너무너무 생생하고 실감나는 거미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도서는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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