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타일의 글은 대체로 좋다. 내용이 별거 없더라도 웃음이라도 남으니까. 새로 산 에어컨의 미심쩍은 얼룩에 대해 얘기하더라도 재밌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재밌지만 부록이 가장 재밌다. 영화 예고편처럼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