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폴란드에서 온 건반 위의 시인 클래식 클라우드 28
김주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수식어로 불릴 만큼 쇼팽곡은 선율이 아름답고 서정적이면서 슬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실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쇼팽과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쇼팽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통해 쇼팽의 삶과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좋은 공부가 되었다.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은 1810년 폴란드 젤라조바블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프랑스인이고 어머니는 폴란드인으로 쇼팽은 인생의 반은 폴란드에서 나머지 반은 프랑스에서 보낸다. 부모님들은 음악에 조예가 깊었고 그 영향으로 쇼팽은 어릴 적부터 피아노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가 프랑스어 교사로 재직 중이던 바르샤바리시움에 입학하여 상류층 자제들과 친하게 지냈다. 방학 때는 그들의 시골 별장에서 지내면서 시골 사람들의 춤과 노래에 매료되었다. 폴란드의 민속 춤인 마주르카와 폴로네즈는 그에게 고국을 연상시키는 음악의 고향이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들어간 바르샤바 음악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음악가로서 성장한다. 졸업을 앞둔 1829년 친구들과 빈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성공적인 데뷔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쇼팽은 1831년 당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로 떠나 많은 예술가와 교류하며 음악적인 재능을 꽃피운다. 쇼팽의 음악 인생에서 소설가 조르주 상드는 중요한 인물이다. 상드와의 8년간에 걸친 연애는 그에게 안식처를 제공하였으며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쇼팽 하면 템포 루바토를 빼놓을 수 없다. 템포 루바토는 연주자가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여 템포를 바꾸어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쇼팽은 교묘하게 왼손은 박자를 정확하게 지키면서 오른손은 템포 루바토를 구사하였다. 이 때문에 쇼팽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어렵고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 짧았던 쇼팽의 인생 역시 형식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의 의지로 살아갔던 템포 루비토였다.



<이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