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허밍버드 클래식 M 5
찰스 디킨스 지음, 김소영 옮김 / 허밍버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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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는 책의 첫 도입부가 유명해서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 때문에 매번 망설이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행본으로 지금까지 2억 부가 판매되었다고 하니 인기가 엄청난 작품이다. 찰스 디킨스 소설의 특징이라고 하면 스토리의 구성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들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날 수 있어 좋다. 이 소설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 두 도시를 오가며 일어나는 격동의 사건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고의 시간이면서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지만 어리석음의 시대이기도 했다. 믿음의 신기운이 도래함과 동시에 불신의 신기원이 열렸다. 빛의 계절이면서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지만 절망의 겨울이기도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것 같다가도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았다. 다 함께 천국으로 향하다가도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P13


1775년 11월 말 한밤중에 영국 텔슨 은행의 직원 자비스 로리는 마네트 박사가 생존해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로리는 18년 전 마네트 박사의 재정 대리인이었다. 마네트 박사는 프랑스 귀족의 범행 사실을 고발하려고 하다가 억울하게 18년간 바스티유 감옥에서 수감되었다. 로리는 마네트 박사의 딸 루시와 함께 마네트 박사를 만나기 위해 파리로 간다. 그들은 오랜 수감 생활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마네트 박사를 데리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배를 탄다. 그 배에는 프랑스의 귀족 신분을 버리고 영국으로 향하던 찰스 다네이가 타고 있었는데 그는 루시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찰스는 영국에서 스파이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영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변호사이지만 알코올중독자인 시드니 칼턴이 찰스를 변호하고 그의 무죄를 입증한다. 재판이 끝난 후 찰스와 루시는 결혼을 한다. 시드니 칼턴은 찰스의 아내가 된 루시를 남몰래 사랑하게 된다. 그때 프랑스에서는 점점 심해지는 귀족들의 횡포로 인해 폭동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찰스는 자신의 옛 하인을 돕기 위해 파리로 건너갔다가 반역죄로 투옥된다. 마네트 부녀는 찰스의 소식을 듣고 로리와 루시의 유모인 미스 프로스와 함께 프랑스로 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과거 마네트 박사의 하인이었던 드파르주 부부는 감옥에서 풀어난 마네트 박사를 보호하고 돕는다. 프랑스 에브레몽드 후작의 마차에 어린아이가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프랑스 시민들은 귀족들에게 대항한다. 그리고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한 후 드파르주가 발견한 마네트 박사의 편지에는 숨겨진 비빌 이 있었다. 그 편지에는 드파르주 부인의 가족이 찰스 다세이의 아버지와 삼촌인 에브레몽드 후작 두 형제에게 무참이 짓밟히고 살해당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드파르주 부인은 복수를 다짐한다. 이 부분에서 당시 프랑스 시민들의 비참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찰스 디킨스는 권력을 가진 자들의 부조리와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평민이나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계급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사건의 핵심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시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드니 칼턴은 변호사이지만 평소 냉소적이고 무력한 알코올중독자로 나온다. 하지만 그는 루시를 만나고 자신이 변화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도 바친다. 이 책에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혼란스러운 과정에서 진정한 가치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숭고한 희생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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