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미술 1교양 1 : 원시미술~낭만주의 - 처음 만나는 100일간의 서양미술사 교양 수업 1일 1미술 1교양 1
서정욱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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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는 대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언처럼 작가와 작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미술 작품을 보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작품을 자신만의 감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1일 1미술 1교양> 책은 서양 미술사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기보다는 하루의 양만큼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 서정욱 박사의 유튜브 미술 콘텐츠 [미술 토크]를 시청한 적이 있는데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미술 작품과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이 책은 원시미술부터 19세기 낭만주의까지 1day ~ 50day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의 시초인 원시미술은 생존을 위협하는 불안감에서 시작된다. 불안감을 긍정적인 신념으로 전환하여 스페인 북부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에 사냥과 주술의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렸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영원한 삶에 대한 파라오의 집념과 이집트인의 생존에 대한 절박함이 결합된 건축물이다.


"모든 현재의 문명은 고대 그리스에서 나왔다"미술, 철학, 문학 등의 서양 문명의 시초는 고대 그리스 문명에서 탄생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름다움에 대해 끝없이 토론하였고 그 결과 오직 인간만이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추구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밀로의 비너스 상] [사모트라케의 니케] 두 조각상에서 역동적이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그리스 미술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 미술의 절정에 도달한 건축물로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중세 미술의 핵심은 스테인드글라스의 눈부신 형형색색의 빛과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건축물이 있다. 이 시기를 지나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 미술이 메디치 가문에 의해 꽃을 피운다. 실제로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조각상 [피에타]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위대한 작품을 보면 감탄하여 말문이 막히고 경건함 마음이 든다.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의 3대 거장 중 한 명이지만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직접 보고 나면 진정한 천재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바로크 시대 빛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네덜란드 화가이다. 그는 19세기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화가들에 의해 재조명 될 때까지 200년이나 잊혔던 화가였다. 그의 작품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무척 좋아하는데 섬세한 묘사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한 입체적인 공간과 그림자의 변화를 표현하였다. 그는 노동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귀족 부인이나 아가씨가 아닌 일 하는 여인이나 하녀를 모델로 일상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미술은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하루에 정해진 분량으로 체계적인 미술사 공부를 할 수 있고 다양한 미술 작품과 몰랐던 에피소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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