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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 투자의 고수는 무엇을 공부하며 어디에서 답을 찾는가
서준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경제 불황의 지속으로 인해 서점에서 단연코 인기있는 코너는 투자에 관한 책이다 직장인의 10억 모이기 제테크 3일만에 주식 프로가 되는 책 오로지 돈을 단기간에 쉽게 벌 수 있다는 제목의 투자서가 차고 넘친다 필자 서준식은 독자들에게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학 교수들의 경제와 금융에 관한 무거운 주제를 어려운 용어로 쓴 경제서와는 달리 이 책은 투자 고수의 관점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 투자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올바른 가치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금융 경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자의 불확성이라는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여 인문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인즉슨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 현상과 시장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경제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것은 철기 시대 부터 였다고 한다 철의 생산은 농기구를 만드는 수단이 되었고 이것은 식량의 대량 생산으로 이어졌으며 잉여 생산물이 생겨나 유통시장이 형성된다 시장에서는 물건의 생산 비용에 대한 가격이 측정되고 이것은 화폐의 탄생을 의미한다 경제학이라는 개념은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졌지만 폭 넓은 의미에서 고대 그리스 시대에 경제학이라는 개념은 형성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국가론>을 통해 철인정치 즉 엘리트 독재주의를 표방함으로서 공산주의 시스템과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리스토 텔레스의 경제학은 사유 재산을 강조함으로서 자본주의 시스템과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세시대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장하고 경제활동이 억압된 당시에 적절한 이윤과 이자를 용인함으로서 금융업의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러한 사상은 아담 스미스에게 영향을 끼쳤고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인간의 이성을 토대로한 경제적 이론을 확립한다
이 책에서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서인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케인스의 <일반이론>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세권의 책에 경제학의 90%를 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경제학을 공부한 후에야 경제지표와 경제 성장률에 대해 읽을 수 있으며 오늘날 자본주의에 닥친 위기를 묘면할 수 있는 방법과 미래에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