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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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50 [제작비지원]
《 연민에 관하여 / 프랭크 카프리오 》 이혜진 옮김
/ 2026.03.18
/ 포레스트북스
/ 312p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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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판사는 내게 먼 당신이었다.
그러다 가슴을 울린 호통 판사.
천종호 판사님을 알게 되었고,
<괄호 치고>,<어떤양형의 이유> 같은
글로 마음을 전한 박주영 판사님,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조곤조곤 말씀하시는 문형배 판사님까지.

세상에.
우리 곁에도 이렇게 따뜻한 판사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
프랭크 카프리오를 만나며 그 생각이 더 또렷해진다.

이 책의 첫장.
내 법복 아래에는 판사의 배지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 있다.

문장부터 인간적인 호기심이 급상승된다.

이민자로 겪은 서러운 경험부터
가난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가족의 모습,
특히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배운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자신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서 그의 법정은 조금 다르다.
그는 죄를 먼저 보지 않는다.
그 사람의 ‘사정’을 먼저 듣는다.

벌을 줄 수 있는 자리에서
그는 한 번 더 묻고, 한 번 더 기다린다.
그리고 때로는
법이 허용하는 가장 따뜻한 선택을 한다.

누군가의 실수를 ‘인생 전체’로 판단하지 않는 시선.
그 모든 것이 모여
‘연민’이라는 단어를 설명한다.

"연민은 그 고통을 덜어주려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그 상황이 변화하는 걸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107p)

라고 말한 저자의 말이 큰 울림을 준다.

더불어 사는 우리삶.
인간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그래서 더 깊고, 더 멋지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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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법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임을, 그 사이에서 연민을 놓지 않은 한 판사의 시선.❞

🌿 ᵗʱᵃᵑᵏ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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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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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소소한 온기를
천천히 오래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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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책방 - 나도 이제 고전 좀 읽어 볼까?
임지은 지음 / 심플라이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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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38
《 고전책방 / 임지은 》
/ 2025.12.10
/ 심플라이프
/ 3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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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문턱이 어려워 더럭 겁부터 나는 사람들은
이책을 보시라. 두둥~✨️

목차를 훑어보는데 반가운 제목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미 읽었던 책들이라 더 반가웠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백년의 고독〉은 아직이었다.

실은 나도 그랬다.
이 책은 하도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난이도 극상이다”라는 평이 많아
지레 겁을 먹고 슬며시 외면해 두었던 책이었다.😅

책에 수록된 다른 작품들은
내가 그 책을 읽던 시절로 다시 나를 데려다주었다.
저자와 함께 작품을 다시 짚어 보며
흩어져 있던 기억을 즐겁게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각 고전마다
작가와 시대적 배경, 작품이 쓰인 맥락, 줄거리 요약, 핵심 인물 정리,
그리고 그 작품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사유까지
차분하게 정리되어 좋았다.

고전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사람에게는
문턱을 낮춰 주는 친절한 안내서처럼,
이미 읽었던 사람에게는
기억 속 작품들을 다시 꺼내어 정리해 주는 작은 책방 같은 책.

청소년이나 고전 입문자라면
고전을 읽고 이 책을 곁들여 만나도 좋겠다.
이야기와 질문들이 한 번 더 정리되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 ❝ 문장수집 ❞ ─────

📚
사랑과 슬픔, 미움 같은 모든 인간적인 감정들은 유치한 것이아니라 사람들을 살아가게 하는 소중한 원동력이라는 것을. 인간은 그런 감정을 통해 비로소 고립을 벗어나 타인을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을. 3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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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 고전을 읽고 싶게 만들고, 이미 읽은 고전은 다시 꺼내 보게 하는 책. ❞

🌿 ᵗʱᵃᵑᵏઽ━━━・°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님이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심플라이프 (@simplelife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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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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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36 [#도서협찬]
《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김지혜 》
/ 2026.02.25
/ 오팬하우스
/ 2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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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에 놓인 부서.
이번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윤슬은 무심코 꺼낸 ‘구름 프로젝트’를 계기로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기 시작한다.
처음엔 막막하고 방향도 분명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며 조금씩 윤곽이 잡혀 가는데...

윤슬을 보며 느낀 것은 그녀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였다.
특별히 뛰어난 전략가라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힘을 모으는 사람.
함께 고민해 주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프로젝트가 엉뚱한 방향으로 흩어지지 않고 끝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언제나 기대한 결과가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위기 속에서 다시 길을 찾아보려는 시도,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다음 가능성을 바라보는 태도는 결국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낸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공개되는 ‘40년 전 타임캡슐’ 프로젝트 장면은 뭉클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시간과 기억,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이어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소양리 북스테이에서 본 그림책, 글쓰기특강에서 배우고 깨닫는 순간들, 할아버지가 좋아했던 시..등등
일상 속에서 만난 것들을 하나씩 연결해 가는 윤슬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또 한번 느끼게 된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거창한 기획이 아니라,
마음이 전해지는 온기라는 것을 .

Ps .<앨리맥빌>... 20대에 이 시트콤보며 울고웃고했던..아는 사람 진짜 흔치 않은데 작가님이 이 드라마를 떠올리며 이 소설을 구상했다니 더 반갑게 느껴졌다.

──── ❝ 문장수집 ❞ ─────

📚
"그래도... 겨울은 봄을 못 이기잖아요"

📚
이야기를 만드는 건, 어쩌면 인간이 잠시나마 부릴 수 있는 작은 마법이 아닐까.

*⋆✎⁎°.⠂⠁⠈⠂⠄⠄⠂⠁⠁⠂⠄

💡 한줄평 :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마음의 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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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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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감각 - 고요하게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장석주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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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의 감각 / 장석주 》
/ 2026.02.11
/ 청림출판사
/ 200p

✍🏻
#필사의감각
#도서협찬

한자 한자 써내려간 모든 문장이 참 좋았다.
필사의 매력에 한껏 빠졌던 시간들.
어느덧 3주차가 되었다.

솔직히 무진장 긴 페이지는 슬쩍 넘겼지만
이 필사집은 마지막까지 빼곡히 써내려갈 듯 하다.😘

<필사의 감각> 필사단으로
함께 하는 3번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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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앤서평단에 선정되어 청림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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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청림출판사#명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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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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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No.31 [광고][제작비지원]
《 어느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 세이야 》 이지수 옮김
/ 2026.02.19
/ 리프
/ 1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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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신학기.
새교실에 들어가는 그 긴장섞인 마음이 들린다.

이시카와의 고등학교 1학년 시작은 녹록치 않았다.
사춘기 특유의 예민함 속에서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만 꽂히는 듯한 불안,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이상한 계급의 공기.

어느 날 자신의 책상이 뒤집혀 있는 모습을 본 순간,
그리고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음을 마주한 순간,
이시카와는 따돌림이라는 감정을 무섭게 인식하게 된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아이들에게,
특히 영향력 있는 구로카와 일당에게 다가가
밤새 연습한 개그도 선보이고 웃음을 끌어내보려 하지만,
계속 되는 무시와 외면은 그를 정신적 탈모에 이르게 만든다.

그러나,
어떠한 계기로 학년 전체의 인정을 받으며
모두가 자연스럽게 곁으로 모여드는 존재가 되는데...(궁금하죠?😆)

그의 단단한 내면이 보기 좋았다.
오뚜기 근성과 밝은 에너지 역시.

📚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 그것만을 소중히 여기는 게 최고의 복수라는 사실. 182p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어딘가에 속하고 싶은 마음.
그 모순된 감정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학창 시절의 고립감 속에서는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세상은 그리 무섭지 않을지도 모른다.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이 이야기가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 듯,
우리 역시 세상이 등을 돌린 것 같을 때일수록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꼭 붙잡고!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자! 를 상기시키는 책이었다.

*⋆✎⁎°.⠂⠁⠈⠂⠄⠄⠂⠁⠁⠂⠄

💡 한줄평 : ❝ 그러다 어느 날, 책상이 아닌 그의 인생이 뒤집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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