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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고양이를 찾아가다 ㅣ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21
이자와 마사코.최종욱 지음, 조영경 옮김, 히라이데 마모루.양순옥 그림, 신남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집요한 과학씨 정말 고맙습니다.
집요한 과학씨의 그 집요함으로 호주의 야생고양이를 집안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4개월 반의 긴 여정속에서 23마리의 고양이 목에 전파 발신기를 달고 이름을 하나하나 붙여주며 자세히 관찰한 기록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서체가 부드럽고 편해서 읽기가 쉬웠고, 하나하나 고양이의 이름과 자세한 기록내용을 통해 4개월 반의 긴 여행을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생고양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고양이와 비슷하지만 야생에서 살기 때문에 새끼 토끼를 사냥해서 먹는 모습이 마치 사자나 하이애나같은 모습이었다.
가뭄이 심해지면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오기도 한다는 것이 특이했다.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은 버릴 수 있었다. 개와 같이 사람과 친한 동물 고양이.
야생에서 살던, 사람들과 가까이에서 살던 우리 사람들과는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동물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