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카운팅, 내 안의 회계 본능을 깨워라
김철수 지음 / 아모르문디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회계를 모르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회계는 가장 중요한 상식으로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시대이다. 이 책은 회계천재는 아니라도 회계상식인이 되게 도와주는 것 같다. 우리가 접하는 온갖 회계사건 속 비밀과 회계용어에 담긴 뜻이 풍부한 사례로 소개되어 있어 더욱 재밌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유토지와 자유화폐로 만드는 자연스러운 경제질서
질비오 게젤 지음, 질비오게젤연구모임 옮김 / 클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이 자본주의경제 교과서라면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자본주의적 상품분석을 통해 잉여가치의 원천이 노동이라며 노동자계급이 사회주의의 주체라는 근거를 제시해주었다. 하지만 게젤은 토지임대료와 화폐이자라는 불로소득이 경제문제의 핵심으로 토지공유제와 썩는화폐를 제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병래의 사수만보 - 사진과 수필로 쓰는 만인보
민병래 지음 / 현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민병래작가의 책을 탁자 위에 두고 시간 날때 마다 한두편씩의 인터뷰기사를 읽으며 소개된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삶의 모습에 놀라고, 치열하게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가슴을 울립니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 진심을 끌어내고 글로 표현해내는 역량이 놀랍습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 읽는 법 - 시와 처음 벗하려는 당신에게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시가 주는 감동 때문에 나는 시 읽기에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시를 읽을 때 우리는 보통 내용에만 신경을 씁니다.

시인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주제가 뭔지 이해하려고 애쓰고 이해가 안 되면 답답해하고.

형식에는 별로 신경을 안써요. 왜 여기서 행갈이를 했는지, 왜 이렇게 연을 나눴는지, 왜 어떤 문장엔 마침표를 찍고 어떤 문장엔 쉼표를 찍었는지.

그런 걸 생각하면서 읽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사실 시가 산문과 다른 건 고유한 형식때문인데...

이 문장 한 번 보세요.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어때요? 별 느낌이 없는 표정인데, 그럼 이건 어때요?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

하상욱이라는 베스트셀러 시인이 쓴 시입니다. 내용은 같지만 행갈이를 해놓으니까 행이 끝날 때마다 잠깐씩 쉬면서 좀 천천히 읽게 되고 생각도 더 하게 되고. ‘라는 두운과 라는 각운이 눈에 확들어오면서 리듬감이 더 느껴지죠. 시라는 형식이 내용을 더 강화하는 것 같습니다.“ (<시 읽는 법> 50쪽 김이경, 도서출판 유유)

 

시에 도전하는 내게 꼭 맞는 시 길잡이 책이 나왔다.

김이경 작가가 <시의 문장들>에 이어 5회의 시 강연을 풀고 다듬어 낸 책인데,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손을 놓기 어렵다.

 

예술의 역사와 국내외 동서양 시인들을 넘나드는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소개한 시들에 대한 작가의 통찰, 시를 자기 것으로 이해하는 작가의 고뇌를 읽다보면 두껍지 않은 책인 데도 힘과 무게가 느껴지고, 시 이해가 깊어짐을 느낀다.

시가 뭘까,

시를 어떻게 읽을까,

영화로 읽는 시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 읽기,

역사로 시 읽기

 

자 그럼 이렇게 대단한 시인(네루다)이 어떤 시를 썼는지 한번 볼까요.

 

거울은 샘물의

미라, 밤이면

빛의 조개처럼

입을 다문다,

 

거울은

어머니 이슬.

노을들을 박제하는

, 살이 된 메아리.

 

광시곡(Rhapsody)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감이 오세요? 저는 처음에 어안이 벙벙했어요. “거울은 샘물의 미라까지는 그럭저럭 이해가 돼요. 똑같이 영상을 비추지만 거울은 고체고 샘물은 액체니까 미라라고 했구나. 그런데 빛의 조개처럼 입을 다무는 건 뭐고 어머니 이슬을 또 뭐지? 이상한 거예요. 그냥 넘어가려니 갑갑해서 한참 들여다보는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게 은근히 재미있더라고요......“(<시 읽는 법> 65, 김이경)

.....

 

일상에 시를 더해 뜻밖의 여행을 떠나시고 싶은 분들 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금 전쟁
신승근 지음 / 삼인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세법개정에 대한 관심이 왜 중요한 지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놓은책. 입법부서에 근무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알차게 정리해 놓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