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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0
유소라.조윤주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8월
평점 :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식탁에서 찾은 세계시민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아이책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이야기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책이라 좋기도 했는데
안에 담긴 내용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했답니다.
음식쓰레기로 요리를 한다고? , 베이컨이 혐오를 의미한다고?
기후때문에 감자튀김을 못 먹을 수도 있다고?
닭이 행복해져야 우리가 건강하다고?
아이스크림이 아동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고래잡이를 다시 시작한다고?
총 6장의 주제를 담은 책입니다.

음식쓰레기로? 요리를???
정말 안 믿겨졌어요. 음식쓰레기는 못먹는 음식들을 버리는것인데
그걸 주워다가 다시 요리를 해먹는다니 그걸 어찌먹지? 하고 생각했는데
마닐라에서 실제로 팍팍이라는 전문 음식점도 있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음식쓰레기중 먹을만한것을 골라 죽으로 만든 음식이라니.
위생도 안좋을텐데 그마저도 안먹으면 죽으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요.
버리는 음식도 많은데 굶어죽는 사람도 많다고하니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식량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하니 걱정이에요.

작년, 감자가 수급이 어려워서 햄버거집에서 감자 튀김을
못팔았던걸 기억해요.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 였는데
감자가 온난화로 인해서 수확물이 줄고 있다는 것이죠.
옥수수도 가격이 확올랐는데 그뿐만이 아니라는거예요.
많은 농작물이 이상기후로 인해서 수확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면서
그러다보면 자기나라의 수급률을 맞추기위해 수출을 안하게되고
그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같은경우는
식량위기가 올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요즘 자주 접하게되는것 같아요.

전 이거 보면서 너무 화가났어요. 언젠가 기사에서 봤던것도 기억이나기도 했구요.
일본이 바다에 오염수를 버리는것처럼 양심없는 태도가
어제오늘이 아니였다는거죠. 고래가 멸종위기라닌데 자기네의 전통이라면서
고래고기 자판기까지 여러곳에 놓으며 고래고기 판매에 열의를 보인다네요.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상황인지.
일본에는 생각없는 사람들만 사는것이 아닐텐데
왜 자꾸 이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어나는 일들에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생각해 볼 거리도 많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도 찾아보게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것 같지만 어른들에게도 도움되는 책같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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