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 뽀시래기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실무 용어
심인혜 외 지음 / 책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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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회사원들끼리 쓰는 전문용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업종별, 부서별로 사용하는 전문용어도 다 다른데 그 중엔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만한 용어도 있을 거고,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도 있겠지만 난생 처음들어보는 용어들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되면 그땐 정말 난감하죠. 회의를 할 때나 업무 지시를 받을 때 선배나 상사가 전문용어를 마구 섞어서 말을 해서 못알아 듣고 버벅거린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텐데 누군가에겐 그런 용어들이 일상적인 업무용어고, 평범한 말이겠지만 신입, 초짜, 뽀시래기들에겐 정말 큰 벽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요즘엔 새롭게 IT관련 용어들도 계속해서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공부를 해주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힘든 것 같아요.


이 책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초보들, 모든게 낯설고 어색한 우리 뽀시래기들을 위해 직장인들의 실무용어를 완벽하게 알려주는 용어사전입니다. 뽀시래기는 경상도 말로 부스러기라는 뜻인데 티끌과 같이 아주 작은 것을 뜻해요. 아직은 실무경험이 미천하여 작은 티끌과 같은 뽀시래기들이 현업에 투입되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비즈니스 실무 용어를 부서별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실무용어, 경영 및 전략, 인사 및 법무, 재무 및 회계, 마케팅, 광고 및 홍보, 디자인 및 개발의 총 7 파트에 걸쳐 실무 용어를 무려 175개나 소개하고 있네요.


업무를 하다보면 관성적으로 일처리를 하게 되서 이런 용어를 모르거나, 개념을 정확히 모른 채 기술적으로만 일처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처음 일을 배울 때 선임으로부터 그냥 이렇게저렇게 하라고 배워서 그대로 따라서 하다보면 그 일은 하면서도 전문용어나 명확한 개념은 모르고 있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이런 용어들이 생소한 현역들도 많을텐데 이 책으로 한번쯤 용어를 정리하고 가면 좋을 것 같고, 자신이 속한 부서 이외의 것들도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일을 할 때 내 부서의 일, 내가 하는 일만 아는 것보다는 다른 부서의 일과 시스템도 기본적인 것을 알면 일처리가 훨씬 쉽고 빨라진다고 하는데 다른 부서의 일을 이해하기 쉽도록 관련 용어들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용어 설명은 한 장을 넘지 않게 가볍게 다루고 있어요. 어렵고 복잡한 설명보다는 개념 정리 수준에서 가볍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는데 처음에는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짧은 상황극으로 그 용어들을 소개합니다. 뽀시래기가 그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당황해하는 난감한 상황을 연출하며 자연스럽게 그 용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그런 다음 해당 용어를 설명하고, 그 용어와 관련해서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차례로 설명해 가고 있습니다. 각각의 페이지에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이용해서 해당 용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그림 설명이 추가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어요.


책에 소개된 용어들은 뉴스 같은데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는 용어들이라서 꼭 신입 뽀시래들과 회사일을 하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IT관련 용어들은 직장에서 말고도 많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어디가서 무식하다는 소리는 안 들을 것 같네요. 그런데 실제로 업무를 하면서도 이런 용어를 쓰지 않는 회사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전문 용어를 외워놓아도 막상 실제로는 현업에서 사용하지 않을수도 있겠죠. 그러면 이 책이 별로 쓸모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자기가 일하는 회사에서 이런 실무 용어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책에 나오는 용어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용어인데 막상 설명을 하려니 잘 못하겠는 것도 있고, 이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있게 책을 펼쳤는데 다른 의미를 가진 용어라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관련 용어들을 자세히,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에 반성하고 열심히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런 짧은 토막 지식이 업무 처리를 도와줄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을 것 같고, 상식 수준에서 알고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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