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컬러홀릭 네온 데스크 캘린더 (탁상달력) 2022 컬러홀릭 캘린더
컬러홀릭 디자인스튜디오 지음 / 컬러홀릭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예전엔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캘린더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벽에 걸어놓는 타입, 데스크용, 지갑에 넣어두는 카드형태, 한장씩 떼서 쓰는 일력 등 스타일도 다양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캘린더 구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젠 사람들이 날짜를 확인할 때 휴대폰에 있는 달력을 이용하다보니 진짜 종이 달력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 것이죠. 그런데 전 옛날사람이라서 그런지 종이 달력 쪽이 더 좋습니다. 물론 저 역시 휴대폰의 캘린더를 많이 이용하고는 있습니다. 휴대폰의 캘린더 어플은 지나간 오래전 날짜를 찾기도 편하고, 알람기능도 있어서 스캐줄을 잊지 않게 알려주므로 여러모로 편리한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여전히 데스크용 캘린더만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 캘린더를 올려놓고 중요한 날짜마다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두고, 약속이나 기념일 등을 미리 적어놓는 고전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 위 눈에 잘 띄는 곳에 캘린더를 올려두면 오며가며 수시로 날짜를 확인하며 일의 진행상황이나 남은 날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날짜를 보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서 확인하는 것과 고개만 들어서 날짜와 스케줄을 보는 건 분명 차이가 있더라구요.


책상에 올려놓고 매일 마주하는 달력인만큼 예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솔직히 달력은 거의 은행이나 병원 등 어딘가에서 얻은 것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보니 달력마다 홍보성 문구나 업체의 사진과 전화번호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죠. 디자인도 블랙 앤 화이트의 투톤에 투박한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안 이뻤어요. 아무래도 탁상 달력은 1년 동안 책상 위의 한 자리를 계속 차지하게 되는 만큼 데코레이션의 기능까지 할 수 있는 깜찍한 디자인과 튀는 색상의 팬시한 느낌인게 좋겠죠. 그런 면에서 컬러홀릭 네온 데스크 캘린더는 너무 마음에 쏙 듭니다.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로 된 단순한 달력이 아니라 컬러홀릭이란 말처럼 정말 색상에 빠져들만큼 눈을 사로잡는 컬러들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색감이 참 독특하고 은은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보통 달력은 코팅 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번들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무코팅, 무광택 종이를 사용해서 색상 자체는 무지 튀는 컬러인데도 튀지 않고 은은한 느낌을 줘요. 그리고 단색의 촌스러운 컬러가 아니라 형광색과 파스텔색으로 은은한 느낌이 도는데 정말 이쁘네요. 종이에도 색이 들어간 버전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배경은 하얀색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숫자도 크고 색깔도 눈에 확 띄게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날짜가 눈에 확 들어오는 구성이에요. 앞면에는 날짜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는 달력으로 되어 있고, 뒷면에는 스케줄러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겠어요. 이런걸 날짜형과 만년형의 혼합형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달력과 메모가 가능한 스케줄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속있는 탁상 달력입니다. 그리고 종이가 코팅지가 아니라서 메모를 할 때 필기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치 대학노트에 연필로 사각거리며 글을 적는 것처럼 기분 좋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 같아요. 달력 스케줄러에 많은 글씨를 적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글씨를 쓸 때 그 느낌이 일반 코팅지에 적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감촉을 느낄 수 있어서 메모를 할 때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력이 표기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음력을 쓸데가 많아서 음력 표기가 없으면 좀 불편한데 고맙게 음력도 표기되어 있고, 절기도 나와 있네요. 그리고 올해 11월 날짜부터 있어서 미리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 달력을 받았을 때는 잘 모셔놨다가 해가 바뀌면 교체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2021년 11월분 부터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색감이 좋고 컬러풀해서 아이들 방에 놔둬도 어울리겠고, 식탁이나, 서재, 사무실 등 어느 곳이나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멋진 달력을 책상 위에 올려두면 달력을 볼 때마다 기분도 새로울 것 같네요. 내년에는 화려하고 컬러풀한 한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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