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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이집트 ㅣ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해리 블룸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0년 11월
평점 :

요즘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났는데
이럴 때는 집콕하면서 셀프 자가격리하는 게 젤 좋죠
집에 있으면 TV를 보거나 인터넷만 하다가 결국 따분해지는데
이런 퍼즐북이 있으면 하루종일 즐겁게 보낼 수가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재미있게 퍼즐을 풀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집중력도 향상되고 암기력이나 순발력도 좋아지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요즘 같은 코로나 시절에는 퍼즐북만한 것이 없는 것 같네요
이 책은 이집트를 테마로 하고 있는 역사 어드벤처 퍼즐북입니다
유럽이나 미국, 동양을 다룬 책은 많은데 이집트는 조금 생소하기도 해서
늘 보던 그림이 아니라 이집트 특유의 복색과 사람들의 그림이 우선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집트 문명은 주로 영화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책으로 귀여운 이집트 그림을 보니 신비롭고 신기한 느낌이에요
일단 책이 정말 큽니다.
처음 책을 받아들고 헉 소리가 날 정도였으니까요
책을 펼치면 무려 가로가 56cm나 되네요
마땅히 크기를 비교할만한게 없어서 나무젓가락을 놓고 비교해봤는데 정말 크죠?
작은 책에 작은 그림이 올망졸망하게 꽉 차있으면 숨은그림을 찾기도 어려운데
이건 책이 큼지막해서 꽉 막힌 느낌도 없고, 찾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책은 단순히 아무 그림이나 막 그려놓은 것이 아니라
가만 보니 당시 이집트의 생활과 문화를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더라구요
결혼식, 농사일, 집짓기, 피라미드 만들기, 스핑크스, 투탕카멘의 무덤, 상형문자 같은
이집트에 관련된 여러 문화와 생활, 역사를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한페이지 가득 그려진 숨은그림 찾기와 테마를 소개하는 길지 않은 해설이 딸려 있는데
놀이를 하는 중에 해설을 읽으면 이집트에 대한 세계사 공부도 되겠더라구요
테마 중 하나가 '임호텝'인데 영화 미이라에서는 '이모텝'이라고 번역되어서 나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모텝으로 알고 있었어요. 근데 '임호텝'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공부가 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월리를 찾아라'와 같은 구성이고
그림 속에서 10가지 중요한 아이템이나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월리를 찾아라처럼 일부러 월리를 숨기기 위해 복잡하게만 그린 그림이 아니라
하나같이 당시의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생활감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모습들이고 너무 복잡하게 꼬아놓지 않아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이집트의 연대표와 용어 설명 모음집도 있어서
말 그대로 놀이+학습용이라는 것을 알겠어요
숨은그림 찾기, 퍼즐 좋아하는 아이한테 너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