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퍼즐 200 - 두뇌회전 퀴즈, 수평적 사고 퍼즐, 논리 퍼즐
댄 무어 지음, 최경은 옮김 / 오렌지연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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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비대면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놀거리를 항상 찾게 되었어요. 집에 있는다고 매일 TV만 볼수도 없고, 하루종일 책을 읽는다는 것도 힘든 일이라서요. 즐거우면서도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는 것을 찾게 되었는데 이럴 때 딱 적당한게 퍼즐북인 것 같아요. 평소에도 이런 퍼즐, 문제풀이 같은 걸 좋아해서 책도 사서 도전해보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머리를 계속 써주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이해력, 사고력, 창의력이 늘어나서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늘어나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문제를 풀고나면 머리가 조금은 좋아졌을거라고 혼자 그렇게 믿기로 했습니다.


이 퍼즐집은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른 컨셉인데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모티브로 해서 19세기의 생활을 담은 특이한 퍼즐을 선보이고 있어요. 형식은 다른 퍼즐북에서도 다루어진 형태의 문제지만 19세기의 생활과 문화 등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이 책만의 독창성이 있더라구요. 똑같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이렇게 개성있는 문제를 접하니 새롭고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19세기를 다루고 있어서 당연히 디지털과 관련된 문제는 전혀 없어요. 요즘은 일부러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을 이용한 퍼즐이 많은데 이렇게 아날로그 퍼즐을 접하니 신선했어요.


책 속 퍼즐은 총 200문제로 기억력, 수학, 창의력, 문제 해결, 수평적 사고, 인지의 6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각각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하나씩 풀어도 되고 좋아하는 유형의 문제를 골라서 풀어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차례로 하나씩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가면서 머리의 여러 기능들을 골고루 자극시켜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쭉 풀어가고 있어요.


책 제일 뒤에 답안지가 있는데 이게 좀 보기 어렵게 되어 있어요. 다른 책들은 몇 페이지 답안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이건 그런게 없어서 답을 찾는 것이 불편해요. 답도 순서대로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답의 글자수나 그림, 표 같은 것을 고려해서 빈 공간이 없도록 적당히 조합해서 적어놓아서 순서가 섞여있거든요. 그래서 띄엄띄엄 문제를 풀면 답을 찾는 것도 꽤나 귀찮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쭉 문제를 풀고 답지에 책갈피를 꽂아두고 보는게 좋겠더라구요.


문제는 다양하고 난이도도 적절하게 조합이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풀어볼 수가 있었어요. 문제를 풀다보면 유난히 잘 못하는 유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억력 유형을 버벅거렸네요) 자신이 취약한 유형을 파악해서 따로 그런 쪽을 개발하는 훈련을 하거나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문제들이라서 뉴트로 느낌이 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는 형식의 문제들이지만 제가 어릴 때는 다 저런식의 문제들이었거든요. 어릴 때 풀던 퍼즐이 떠올라서 오랜만에 즐겁게 퍼즐을 풀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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